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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인생 이야기

 

아마 피아니스트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사람은 윤한이 아닌가 합니다.

본인의 피아노 실력과 외모도 뛰어나지만, 여러 예능을 통하여 대중의 눈에 친숙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윤한의 어린 시절과 피아니스트로 데뷔하기 전의 일화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네요.

 

윤한 사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윤한(본명 전윤한, Yoohan)은 1983년 10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윤한 고향). 올해 32살이죠(윤한 나이).

(윤한 키 몸무게 혈액형) 184cm, 71kg, O형

(윤한 종교) 무교(원래는 개신교(기독교)신자이지만, 차츰 무교가 됨. 밑에서 설명)

(윤한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형

(윤한 학력 학벌) 버클리 음악대학 영화음악작곡학 학사 졸업,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석·박사과정 재학중)

(윤한 프로필 및 경력) 2010년 1집 앨범 [untouched]으롣 데뷔

 

이후 비정규 앨범  Love & Sorrow, 2집 For This Moment, 미니앨범 MAN ON PIANO 등을 발표하고,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로맨스가 필요해, 돈의 화신, 구가의 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 황금의 제국 등의 OST에 참여합니다.

 

또한 직업이 피아니스트임에도 뮤지컬 모비딕에 출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목차

* 어린 시절

* 윤한 집안 재벌설 이유

* 서부와 동부의 차이

* 윤한 버클리 일화들

* 윤한 버클리체대 출신?

* 윤한의 숨겨진 매력

* 윤한 종교없는 이유

* 윤한의 흑역사

* 윤한 박은영 아나운서 인연

* 윤한 이소연 인연

* 윤한 여자친구 과거 연애경험담(윤한 여친)

* 윤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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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윤한: "어릴 때부터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기는 했지만, 음악인이 될 거라는 상상은 하지 못했다. 피아노 선생님이 집으로 와서 가르쳐주셨는데 레슨 시간만 되면 숨어 있었다. 어릴 때는 (피아노가) 재미없었다."

 

 

윤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이과생이었고, 고2 때는 문과생, 고3때는 예체능생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형들과 고등학교 수학을 미리 공부했다. 당시에는 무얼 하고 싶다는 꿈이 없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게 최선인 줄로만 알던 때다. 중학교 때에는 공부만 해서 렌즈가 두꺼운 '박사 안경'을 끼었다. 눈이 작게 보인다."

 

윤한: "그러다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안경을 벗자 눈이 크게 보였다. 안경을 벗자 외모나 옷 입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당시에는 길거리를 걷다가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었다. 길거리에서 캐스팅도 많이 당했다. 옷 입는 것에 신경 쓰느라 잠시 공부와 멀어지기도 했다. 공부 외에 뭘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공부 외에 다른 걸 하면 재미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윤한: "내가 자란 동네가 서울 강남에서 학원가로 유명한 곳인데, 어려서부터 온갖 종류의 학원에 시달리다 고등학교에 가면서 반항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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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과거 사진

 

원래 윤한은 제일 앞에 앉을 정도로 키가 작았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 키가 갑자기 커졌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안경을 벗으니까 외모가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결국 SM엔터테인먼트, 모델 에이전시 등의 캐스팅 제안을 받지만, 부모님의 강력 반대로 연예인이 되는 꿈은 이루지 못합니다.

그 대신 윤한은 음악을 전공하여, 음대 교수가 되라는 제안을 받게 되죠.

 

윤한: "부모님에게 음악하고 싶다는 선언을 했다. 부모님은 형에게 많은 걸 바랐다. 형은 힘들게 공부해서 부모님이 바라는 대학에 들어갔다. 첫째인 형은 부모님이 바라는 길을 걷게 했지만 둘째인 내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엔 (부모님의) 반대가 없었다. 음악 공부를 제대로 해서 음대 교수가 되라고 하셨다."

 

윤한: "부모님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형은 공부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원하는 의사가 됐지만 자식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미 한 번 겪은 뒤라서 그럴까, 제가 음악을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부모님은 의외로 ‘그래. 하고 싶은 걸 해라’라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참고로 윤한 친형은 현재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국 형이 힘들어하던 과거가 있었기에, 윤한은 보다 쉽게 자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윤한 집안 재벌설 이유

 

또한 윤한은 한때 자신에 대한 재벌설을 부인합니다(윤한 재벌).

 

윤한: "향간에 내가 재벌이라는 루머가 떠도는데, 내가 돈이 많은 것은 아니다. 제가 아닌 아버지 어머니, 조부모님이 부자인 것이지 내가 재벌인 것은 아니다."

 

윤한: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돈이 많으실 뿐 저는 아니에요. 현재 아버지는 현업에서 물러나 어머니와 노후를 즐기고 계세요. 제가 방송에 나와도 별 관심 없으세요. 워낙 집안 분위기가 엄해 어려서부터 지켜야 할 규율이 많았는데, 그 덕분에 유학 생활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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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은 원래 기업가 집안의 자손으로, 윤한 아버지가 현재 회사를 운영하지는 않고 있네요.

하지만 윤한의 어린 시절을 보면, 집안의 막강한 재력(재산)을 알 수 있습니다.

 

윤한: "고등학교 2학년때 음대 진학을 목표로 세웠다. 그리고 버클리 음대 졸업한 분에게는 피아노 레슨을, 서울대 출신 작곡가에게는 화성을 배우는 등 6개월 동안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았다. 그 결과 고3 1학기에 버클리 음대 합격통보를 받을 수 있었다."

 

윤한: "미국은 우리나라 입시와 개념이 다르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음악을 잘하는 아이를 뽑지만, 미국은 가능성과 열정을 중점적으로 본다. 그래서 입학률은 높지만 졸업률은 낮다."

 

 

확실히 집안의 지원도 좋고, 또 본인 역시 대단합니다.

아무리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해왔다고 하지만, 6개월만에 버클리음대에 합격할 정도의 성과를 내기란 쉽지가 않죠.

(물론 버클리는 윤한의 음악적 재능을 무척 낮게 평가해서 1등급(제일 안좋은 등급)으로 버클리에 입학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밑에서 설명)

 

 

 

* 서부와 동부의 차이

 

이렇게 버클리에 합격하게 된 윤한은 곧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윤한: "제가 버클리 가기 전에 서부에 잠깐 있었어요. 거기는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라는 곳인데 거긴 제가 상상하던 그 미국인거예요. 잔디 있고 호수 있고 다람쥐 뛰어다니는. 날씨도 사시사철 봄날이고요. 너무 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제 인생의 황금기였던 거 같아요."

 

윤한: "그런데 버클리는 9월 입학이라 8월에 갔는데, 너무 우중충한 거예요. 여기서 4년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막막해지더라고요. 그 후로 향수병은 4년 내내 있었죠."

 

사실 버클리가 있는 동부의 보스턴은 서부와 많이 다르죠.

 

 

윤한: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여기며 2002년, 당당하게 입학했다. 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배우 강성연 씨 남편인 김가온 재즈피아니스트, 서울예대 교수, 서울대 클래식 전공자까지. 국내에서 쟁쟁한 음악가로 활동하던 분들이 버클리에 입학 후 좌절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됐다. 음악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그저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하면 됐었기에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윤한: "버클리 음대에 들어갈 때 한우 등급을 매기듯 학교에서 학생의 등급을 나눈다. 1~8등급이 있는데 8등급이 제일 잘 하는 학생이다. 8등급인 학생은 거의 없다. 6, 7등급만 되어도 전액 장학생이 된다. 그런데 나는 1등급 학생이었다. 가장 낮은 음악적 자질을 가진 학생으로 입학했던 거다."

 

 

* 윤한 버클리 일화들

 

그런데 1등급의 윤한이었지만, 곧 놀라운 성과를 내기 시작합니다.

 

윤한: "‘재즈 마스터 클럽’이라고 6등급부터 신청할 수 있는 어려운 수업이 있었는데 너무 듣고 싶었다. 무작정 담당 교수님을 찾아가 겨우 청강 자격을 얻었다. 수업은 키스 재럿, 빌 에번스, 허비 핸콕 등 당대 최고 뮤지션의 대표곡을 똑같이 연주하는 것. 코드도 어렵고 변주가 많아 1~2초 카피하는 데 10분 이상 걸렸다."

 

윤한: "밤새 연습을 해서 수업 시간에 연주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가상해 보였는지, 교수님이 수강을 허락했다. 그 이후부터 연습에 매진하며 전력 질주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았다. 처음 수강한 열 명 중 겨우 세 명만 끝까지 남았다. 교수님이 “너같이 실력도 부족하면서 열심히 하는 학생은 처음 봤다”라고 말하면서 바로 장학금 추천서를 써주더라."

 

결국 최하위인 1등급 학생이 장학금까지 받게 되네요.

(당시 전액은 아니고, 반액 장학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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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한은 버클리 재학중에 재즈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윤한: "사실 재즈를 배우고 싶어서 버클리 음대에 들어간 게 아니다. 이적과 김동률, 보이즈 투 맨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가요나 팝을 연상하고 학교에 들어갔는데 학교의 음악 풍이 재즈와 클래식이 강세였다. 처음에는 학교를 잘못 들어갔나 하는 생각이 많았다."

 

윤한: "재즈에 빠진 결정적인 이유는 룸메이트 때문이다. 룸메이트 형이 재즈 광이었다. 형은 집에만 들어가면 재즈 음악을 틀어놓았다. 재즈 음악의 '재' 자도 모르던 때에 2년 동안 재즈 음악만 듣다 보니 나중에는 재즈를 따라 부를 지경이 됐다."

 

윤한: "그 후에도 재즈가 좋아서 재즈 공연을 보러 다니고, 재즈 밴드를 결성해서 워싱턴과 시카고에 가서 10달러만 받고 연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한은 곧바로 자신의 결정을 바꾸기도 합니다.

 

윤한: "원래 전공을 결정하는 2학년 때, 재즈 피아노를 선택했다. 하지만 곧 졸업 후의 미래를 그려 보며, 영화음악 작곡으로 전공을 바꿨다."

 

윤한: "사실 나에게는 특유의 이성적 사고가 있는데, 그 당시 그런 '이성적 사고'가 발휘, 현실을 직면하게 됐다. 재즈 피아노를 전공한 선배들은 현재 뭐하고 있을까. 뛰어나게 성공한 분들이 없었다. 졸업 후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한계를 느꼈고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전공을 섭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때 눈에 띈 것이 영화음악 작곡이었다."

 

 

아마도 기업인이었던 할아버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현실적인 면'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어쨌든 윤한이 전공을 바꾼 덕분에, 후에 <성균관 스캔들> <로맨스가 필요해> <돈의 화신>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게 됩니다.

 

 

* 윤한 버클리체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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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의 몸매가 현재는 슬림한 편이지만, 버클리 재학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윤한: "운동은 뭐든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수영은 어려서부터 했고 축구, 농구, 테니스, 스쿼시, 골프 등 골고루 즐기죠. 고등학교 때까지는 지금보다 더 마른 몸이었는데, 대학 가서 덩치 큰 외국 아이들과 어울려 운동하다 보니 몸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헬스를 했어요."

 

윤한: "단백질 파우더까지 먹으며 몸을 키우는 바람에 대학 시절 별명이 ‘버클리체대’였어요(웃음). 피아노 치는 사람들은 혹시라도 손가락을 다칠까봐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죠."

 

윤한에게 섬세한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신경이 굵은 체육인같은 면모가 있네요.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공부는 빼놓지 않습니다.

윤한이 새벽 6시에 연습실에 가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습을 했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하죠.

이런 덕분에 윤한은 버클리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졸업하게 됩니다.

(졸업 당시 영화음악작곡과 차석이었음)

 

윤한: "(차석 졸업은) 무엇보다 4년 개근이 유효했어요(웃음). 미국 대학은 얼마나 잘하는가보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가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성실하게 학교 생활 한 걸 좋게 본 것 같아요. 대학 가서 가장 놀랐던 게 천재들이 너무 많다는 거였어요. 그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즐겁게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죠."

 

윤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동양에서 유학 온 학생이 열심히 한다며 눈 여겨 보기 시작했다. 장학금은 교수님이 추천해 주어서 받을 수 있었다. 잘해서 장학금을 받은 게 아니다. 처음 입학할 때보다 실력이 많이 늘어서 '노력 장학생'이 된 거다. 출석율이 좋고 과제를 잘 하면 성적이 좋을 수밖에 없다."

 

버클리음대나 다른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 경험담이네요.

 

 

* 윤한의 숨겨진 매력

 

윤한이 '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잘 생긴 외모와 몸매,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서의 재능, 로맨틱한 성격, 집안 재력까지 무엇하나 빼놓을 게 없네요(윤한 엄친아).

 

그런데 윤한에게는 숨겨진 매력이 더 있습니다.

바로 뛰어난 머리죠.

 

사실 6개월만에 버클리음대에 입학 결정을 받거나, 졸업할 때 차석으로 한 것을 보면 전혀 의외의 경우는 아니지만, 그의 아이큐가 특별히 뛰어난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윤한: "조만간 멘사 시험을 볼 것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던가.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 한 명이 있다. 고3 1학기 때 수시로 고려대에 합격했던 친구로 현재 삼성에 다니고 있는데 아이큐가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가 최근 멘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자격증을 들고 찾아왔다. 그래서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 나는 대로 응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내 아이큐는 146이다."

 

2013년 멘사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많이 바쁜지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네요.

그래도 아이큐 146이라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윤한 지능 좋은 이유).

 

 

* 윤한 종교없는 이유

 

윤한: "내가 모태신앙이고 부모님 모두 권사님이시긴 하다. 근데 난 크리스마스 때나 교회에 갈까 말까 한다. 신은 그냥 신이다. 믿거나 말거나지. 난 죽으면 다시 태어날 것 같다. 평소엔 나 자신을 믿는 스타일이다."

 

윤한: "사람들은 누구나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난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긍정적 마인드의 원동력은 운동이 정말 큰 것 같다. 그리고 사람 많이 만나서 수다 떨고 맛있는 거 먹고 술 마시고, 그리고 여행 다니면서 푸는 거지. 뭐 있나."

 

확실히 윤한은 종교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네요.

 

 

* 윤한의 흑역사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한국으로 오게 된 윤한이지만, 초창기에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윤한: "데뷔하기 전까지 콩쿨, 오디션에 수 차례 떨어졌었어요. 필드에 좀 나가서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돌파구가 그런 것밖에 없었으니까요. 당시에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별로 없었고 저는 연주자였으니까, 계속 찾아가고 떨어지는 일의 연속이었어요."

 

윤한: "하지만 힘들진 않았어요.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런 게 모두 언젠가는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낯도 많이 가렸어요. 미국 유학 생활을 하면서 조금 달라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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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당시 윤한은 피아니스트보다 영화음악 작곡자로 시작합니다.

유명 작곡가 밑에서 어시스턴트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비합리적인 처우때문에 결국 얼마 뒤에 그만두게 됩니다.

 

이후 여러 오디션끝에 현재의 소속사 스톰프 뮤직과 계약을 하게 됩니다.

 

윤한: "데뷔 초반에 여고, 여대 투어도 했어요. 회사(스톰프 뮤직)랑 저랑 같이 상의를 했던 게, 초창기에는 많은 경험을 쌓자는 거예요. 여고생들은 또 잠재 고객이니까요.(웃음)"

 

윤한: "그 때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학교에 있는 피아노, 강당에 방치된 피아노는 상태가 정말 안 좋거든요. 엄청 시끄럽고 떠드는 중에 연주한 적도 있어요. 이 사람들을 한 시간 동안 집중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늘 고민을 했죠. 이때의 경험이 나중에 제 이름 걸고 하는 공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여러 악조건에서의 공연이 나중에 큰 자양분이 되었네요.

이후 윤한은 앨범을 발표하고 드라마 OST 작업을 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예능(맘마미아, 우리 결혼했어요) 덕분이었죠.

 

 

* 윤한 박은영 아나운서 인연

 

2013년 윤한은 박은영 아나운서와 맞선을 보기도 합니다.

 

--------------- 당시 프로그램 내용 -------------------

 

이날 박은영과 윤한은 식사 후 스쿼시를 치는 도중 박은영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자 윤한이 직접 발을 주물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한은 박은영의 발을 마사지하는 도중 냄새를 맡더니 기절하는 시늉을 보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MC 규현은 "남자가 발을 만지는 것은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 말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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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상기된 박은영 아나운서의 얼굴이 인상적이네요.

아마 윤한을 남자로 느꼈거나, 혹은 최소한 부끄러워서 이렇게 된 것 같네요.

 

 

 

* 윤한 이소연 인연

 

이런 윤한의 로맨틱한 면이 어필이 되었는지, 윤한은 탤런트 이소연과 더불어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소연과 함께 굉장히 '조마조마한 커플'로 등극하게 됩니다.

 

윤한: "(우결에) 기존에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아이돌이 출연했다. 그러다가 내가 투입되는 시즌부터 제작진이 바뀌었다. 새로 투입된 제작진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현실감 있는 가상 결혼 생활에 다가서고 싶어 했다. 그래서 물망에 오른 캐스팅이 나였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없지만 클래식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진 뮤지션인 내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신선함을 불어넣으리라고 판단한 거다."

 

윤한: "연습생 기간을 오랜 동안 거친 아이돌이 출연했을 때는 기대할 법한 그림이 나온다. 반면에 방송에 대한 경험이 없는 내가 출연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제작진과 시청자가 궁금해 했다. 20대가 아닌 결혼 적령기인 남녀가 출연하다 보니 '블링블링'한 결혼 생활이 아니라 혼수 보러 다니는 등, 정말로 현실적인 가상 결혼이 될 수 있었다. 이소연씨와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 편안했다."

 

 

 

그리고 둘은 2014년 3월 우결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이소연: "(마지막 만남이) 첫 만남 때와 모든 상황이 비슷한데 느낌은 정반대이다. (윤한이) 끝까지 나를 혼란스럽게 한 사람이다."

 

윤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혼란스러웠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윤한 이소연 하차 이유)(윤한 우결 하차 이유)

 

하지만 하차 무렵 이소연과 김석훈의 열애설이 보도가 되기도 합니다.

이소연 김석훈 측은 둘다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우결에 대한 환상에 금이 가게 하는데는 충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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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결 출연진중에서 열애설로 하차한 사람들은 아주 많습니다.

멀리는 개그맨 정형돈 태연 커플의 경우도, 정형돈이 한유라와의 앨애설로 하차를 했고, 가까이는 이준과 오연서 커플의 경우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로 하차하기도 했었죠.

 

 

사실 우결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다른 이성과는 거리를 두어야 함에도 종종 그러지 못한 출연자들이 제법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상'이기는 하지만, 현실과 가상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깨버리게 되니까요.

 

 

역시나, 프로그램이 끝난 다음에는 둘(박은영까지 포함하면 셋)의 관계는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윤한: "프로그램이 끝난 후, 박은영 아나운서, 배우 이소연과 전혀 연락하지 않고 있다."

 

윤한 이상형: "(내 이상형은 두 사람이 아니다.) 저는 요즘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온다.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이 좋다. 동양적인 미인을 좋아한다."

 

* 윤한 여자친구 과거 연애경험담(윤한 여친)

 

윤한: "나에게 '바람둥이일 것 같다'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한 여자를 오래 만나는 편이다. 항상 결혼해도 좋겠다는 여자를 만난다. 한 번 사귀면 짧게 만나면 2년 길게는 5~6년을 만났다."

 

윤한: "아마도 이번에 만나는 여자는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윤한은 원래 33살에 결혼하고 싶어했는데, 이제는 35살로 마음이 바뀝니다.

윤한: "(결혼하고 싶었던) 서른셋이 얼마 안 남았어요. 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어요. (웃음) 너무 늦게는 안 하려고요."(윤한 결혼 생각)

 

 

* 윤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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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의 실제 성격은 예술가다운 섬세함보다는 '신경이 굵은'쪽입니다.

자신의 기사에 악플이나 선플이 달려도 별다른 반응이 없죠.

 

윤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음식이 없듯이, 음악도 사람도 마찬가지잖아요. ‘윤한’이라는 사람을 오해할 수 있는데, 솔직히 그런 거에 관심이 없어요.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즐기면서, 진실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이에요."

 

윤한: "음악인인데 왜 방송에 나오냐? 그런 거(비판과 비난)는 제게 큰 의미가 없어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음악을 하던 사람이 연기를 하거나, 연기를 하던 사람이 음악을 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데, 외국에서는 당연한 흐름이에요. 저스틴 팀버레이크 같은 사람을 봐요. 영화를 찍었다가, 빌보드 차트 1위 앨범도 내고,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그도 하고 그러잖아요. 왜 그러겠어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그런 거예요."

 

 

윤한이 추구하는 음악 세계

윤한: "특정한 음악 세계를 거론할 만큼의 내공이 쌓이지는 않았다. 다른 음악 세계에 도전하고 싶다. 대학교 다닐 때는 재즈를 좋아했고 20대 후반에는 연주곡과 뉴에이지를 많이 접했다. 드라마 OST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팝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중이다. 앞으로는 힙합이나 클래식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여러 음악이 있지만 어느 장르를 향해 나아갈지는 나 자신도 모른다."

(다양한 분야를 하고 싶어하는 윤한)

 

윤한: "하지만 중요한 게 있다. 모든 음악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고전음악과 재즈의 연관성과 아티스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이다. 클래식과 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이 결국 하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준비하는 논문이다. 어떤 음악의 길을 걷든 음악을 오래 하고 싶다."

 

 

현재 윤한은 상명대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피아니스트로 유명해지면서, 몇몇 대학교에서 교수직 제안이 오기도 하죠.

(32살에 교수라... 확실히 대단하네요.)

 

윤한: "제가 지금 교수가 되면 학생들과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잖아요. 내공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요. 필드에서 좀 더 큰 경험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5년 정도 후에 자신이 생기면 학교에 적을 두고 후배 양성을 하고 싶어요."

 

윤한이 5년 후에는 어머니의 바램대로 음대 교수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윤한의 욕심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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