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인생 이야기
영화배우 장나라는 매우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매우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기세를 이어서 중국에서도 성공하게 되었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파파걸이라는 별명과 함께 아버지 주호성이 딸을 망친다는 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된 판단이 필요하죠.
또한 장나라 주호성은 영화 '하늘과 바다'가 개봉이 되기도 전에 대종상 주요 수상 후보에 오르면서 '로비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문제와 더불어 장나라 남자친구 및 재산 등은 무척 흥미로운 부분들이네요.
여배우 겸 가수 장나라(본명 순우리말 장나라, 중국 활동명 장나랍(张娜拉))는 1981년 3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장나라 고향). 올해 34살이죠(장나라 나이).
(장나라 가족관계) 아버지(주호성), 어머니(이경옥), 오빠(장성원), 사촌(정재연)
(장나라 종교) 개신교
(장나라 학력 학벌) 서울역촌초등학교, 덕산중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장나라 프로필 및 경력)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사실 초등학교 5학년때 연극 '레미젤라블'의 꼬젯뜨 역으로 출연했고, 1997년 학습지 "필", CM song 쵸코하임 등 광고모델로도 활동하다가 가수 이상우의 기획으로 위의 앨범으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래는 별 인기를 끌지 못했고, 2001년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데뷔 앨범이 뒤늦게 가요계 정상에 오르는 기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한국에서 인기 정상에 등극하였고, 이후 중국으로 진출하여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은색연화, 순백지련 등으로 천후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천후는 중국에서 최고의 여성 연예인에게 붙는 칭호임)(장나라 중국 인기, 중국 인지도).
그외에도 중국에서도 여러 앨범( 一張 / "全世界下雨", "飞不起来", 功夫 /"功夫", "爱上你全部" , 梦想 / "我们的梦想")으로 인기를 끌었고(2005년에는 중국 최고의 음악시상식인 차이나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륙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함),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는,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 10인'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합니다(참고로 중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은 장나라가 유일함).
이후 영화 하늘과 바다, 드라마 동안미녀,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백 등을 한국에서 찍었고, 중국에서는 철면가녀, 경마장, 띠아오만 어의 등에 출연하면서, 한중 양국에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목차
* 장나라 어린 시절
*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과 파파걸 논란
* 장나라 캐릭터와 연기 변신
* 장나라 남자친구(장나라 하윤동)
* 장나라 이상형
* 장나라 재산 및 수입
* 장나라 영화 '하늘과 바다' 사건의 진실
* 장나라 기부 활동
* 장나라 어린 시절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장나라는 어릴 적부터 연예인이 되고자 노력을 많이 합니다.
주호성(아버지, 본명은 장연교): "자식교육 특히 배우교육만큼은 혹독하게 훈련시켰습니다. 나라는 중학교 시절부터 연기자 활동을 하겠다고 했지만 제가 고등학생부터 하라고 했었죠. 고등학생이 되자 나라는 제게 무릎을 꿇고 ‘이제 고등학생이니 배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주호성(아버지): "나라가 고3일 때 2분30초 동안 웃는 연기를 시켰습니다. 너무 못해서 호되게 야단을 쳤습니다. 나라는 서러웠는지 눈물을 펑펑 쏟았죠. 마음이 아팠지만 저는 ‘다시 하라’고 꾸짖었습니다. 나라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더니 깔깔 웃으며 연기를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제 딸이 정말 연기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아이란 것을 알았죠."
장나라 과거 사진
*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과 파파걸 논란
장나라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 주호성이 매니저로 일을 돌봐주는데, 이때문에 주호성은 여러 비난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었죠.
주호성(아버지): "영화 <오! 해피데이> 촬영 현장에 갔는데 스태프들이 애 옷을 너무 얇은 걸 입혀놓고 찍는 거예요. 이 바람 불고 추운 날씨에…. 내가 저번에도 가서 애 너무 춥게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해놓고 왔는데, 가봤더니 또 덜덜덜 떨고 촬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들은 두꺼운 파카 입고 있으면서..."
주호성(아버지): "촬영 기간이 12월, 1월까지 가는데 설정을 가을로 잡아놓으면 어떻게 찍겠다는 거예요? 제가 그래도 그쪽에선 선배 아닙니까? 이럴 때는 괜히 배우들 고생시키지 말고 계절 설정을 아예 겨울로 하는 게 좋다고 얘기했죠."
유아인(배우): "(하늘과 바다 촬영 당시) 장나라 아버지가 촬영장에서 메가폰을 잡는 등, 월권을 행사하여 힘들었다."
이렇게 주호성은 작가와 감독의 권한을 침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등으로 한국에서 인기 절정일때, 갑자기 중국 진출을 시도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중국 진출은 이르다, 딸의 장래를 망친다 등의 비판이었죠.
이에 대한 당시 장나라의 입장입니다.
장나라 아빠 사진
2011년 중국드라마 ‘경마장’에 출연한 주호성의 모습(장나라 아버지 주호성 사진)
장나라: "중국에 처음 올 때는 아빠가 공주 시켜준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왔다. 내 평생 언제 공주해보냐’는 하는 마음으로 중국에 왔는데, ‘디아오만 공주’를 연기하면서 남장하고, 액션신 찍고, 넘어져 깨지고, 사실 공주도 아니었다."
(바로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를 말하는 것임)
장나라: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한국 팬들과 아빠 덕분이에요. 안티팬들이 아빠에 대해 입에 담지도 못할 비난을 하지만 그건 사실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예요. 단언컨대 아빠가 아닌 다른 일반 기획사와 함께 중국에 진출했다면 단기간에 이만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을 거예요."
장나라: "중국 진출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어느 기획사에서 국내에 두면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연예인을 해외로 진출시켜 수년간 자기 돈을 투자하며 공을 들이겠어요? 그건 가족만이 할 수 있는 거예요. 더군다나 아빠의 치밀한 계획은 누구도 당할 수 없어요. 모든 면에서 절 위해 주도 면밀하게 준비를 하시죠."
장나라: "아빠는 데뷔 때나 지금이나 아빠는 돈보다 원칙과 도리를 강조하셨어요. 중국에서도 아빠의 권유로 도시빈민학교를 돕고 있어요."
확실히 장나라 말대로 장나라는 중국 진출을 잘한 케이스이고, 또한 후에도 기부천사 등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게 됩니다. 아버지 주호성의 매니지먼트가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죠.
간간히 현장에서 보이는 월권 행위를 제외하고는, 장나라에게 아버지 주호성이란 가족과 매니저로 확실히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장나라: "중국에 온 뒤로 아빠 체중이 많이 줄었어요. 신경을 너무 쓰다보니 앞니가 다 빠졌고요.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무척 마른 아빠를 볼 때마다 가슴이 저미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식이니까 이 정도로 헌신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장나라 오빠 장성원 사진
참고로 장나라 어머니 이경옥은 TBC의 탤런트 출신입니다.
(주호성 아내 부인 배우자)
보통 급작스러운 성공 뒤에 이혼, 재혼 등의 잡음이 들리기 마련인데, 주호성 가족은 별다른 문제가 없네요. 이것은 이경옥이 나서지 않는 성격임과 동시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주호성이 가족회의를 통하여 중요한 결정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장나라 어머니 이경옥 사진(젊은 시절)
* 장나라 캐릭터와 연기 변신
장나라가 이제까지 맡은 캐릭터는 거의 비슷합니다.
귀여움이 가미된 약간 모자라는 일반인 역할이죠(뉴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동안미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참고로 현실에서도 아버지 주호성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키덜트(Kidult·아이(Kid)와 어른(Adult)를 합성해 만든 말)의 이미지가 있는데, 이것이 드라마 속의 캐릭터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 같습니다.
즉, 장나라의 이미지의 대부분이 실제 모습이기에, 더욱더 그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죠.
이에 장나라는 스스로의 한계를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장나라: "연기 변신에 대한 강박은 없지만 매번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은 있다. 사실 나는 대중이 궁금해할만 한 스타는 아니지 않나. 캐릭터 변신이 무리수일 수도 있는 것이 궁금할 만한 사람이 변신하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변신을 무리하게 감행하면 장점마저 반감될 수 있다고 본다."
장나라: "내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보시는 분들이 천천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20대 초반에는 항상 마음이 조급했는데 앞으로 평생을 연기할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대중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있네요.
하지만 벌써 삼십대 중반이니, 언제까지나 귀여움을 강조하는 역할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에서는 변화가 필요하겠죠.
* 장나라 남자친구(장나라 하윤동)
몇몇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장나라 남친(남자친구)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배우는 하윤동(하륜동, 何潤東 허룬동(Ho Yun Tung | Peter Ho))입니다.
하윤동 프로필
1975년 9월 13일 미국에서 태어난 대만 배우
1988년 <꿈의 시작>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와호장룡> <풍운> <중화영웅> 등 30개가 넘는 대만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인기스타가 됩니다.
또한 일본 드라마 <상하이 타이푼> <가면 라이더>와 영화 <착신아리 2>에도 출연해 아시아 전체에 인지도를 넓힙니다.
하윤동은 2005년 장나라의 크리스마스 공연때 꽃을 보내면서 장나라와 스캔들이 터지기도 합니다. 또한 언론에서는 2007년에 가족 상견례를 했다는 보도까지도 나옵니다(장나라 가족 상견례).
또한 주호성이 하윤동에게 평소에 호감어린 태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이런 스캔들을 부채질합니다.
주호성(아버지): "1~2시간 떨어진 곳에서 장나라가 일을 하고 있으면 하윤동이 직접 차를 몰고 와 만나곤 했다.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둘다 적극적으로 못만나는 것 같다. 젊은 애들의 일이니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하윤동은 예의가 바른 청년이다. 장나라와 둘이 있을때면 함부로 대하지 않고 잘해준다."
주호성(아버지): "하륜동은 점잖은 친구다. 나라의 입장이나 위치를 존중하고, 정말 예의를 다해서 조심스럽게 대할줄 아는 장나라의 예의바른 친구다. 장나라가 만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장나라가 인터뷰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표현함)은 하륜동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나는 잘모르지만 장나라가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면 그것은 하드한 관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주호성의 발언을 두고, 장나라가 만나는 사람이 하륜동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합니다.
주호성(아버지): "장나라의 남자 친구가 하륜동이라고 제가 지목해서 말한 것으로 보도 되었다는군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부녀지간을 이간하는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딸에게도 체면이 없어지고, 하윤동에게도 망령 든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주호성(아버지): "딸과 저는 숨길 것도 없고, 늘 의논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입니다. 제가 나라 의견을 무시하고 남자친구에 대한 선언을 할 입장이 절대 아닙니다. 또한 하륜동은 저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를 장나라를 짝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도, 남자친구라고 표현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참고로 하윤동은 한국 배우들과 인연이 많습니다. 채림과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채림이 노개런티로 하윤동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또 한차례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죠(후에 채림은 가오쯔치와 2014년 10월 결혼 예정).
장나라 하윤동 사진
장나라는 과거 연애 경험을 공식 석상에서 공개하기도 합니다.
장나라: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와 마지막 인사를 뽀뽀로 하고 헤어진 적이 있다. 입맞춤 후 잘 살라고 하면서 헤어졌다. 계속 이별이 생각난다. 마지막 뽀뽀는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다."
장나라: "(2012년 동안미녀로 KBS 연기대상 수상시) 내가 잘 되기를 빌던 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없지만…감사드린다."
마치 애인과의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었죠.
어쨌든 장나는 현재까지 공식 연애를 한적이 없고, 현재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힙니다.
장나라: "저도 이 나이가 되니 당황스럽고 별생각이 다 들어요. 사실 하루 단위로 생각이 바뀌어요. 어떨 때는 연애도 하기 싫다가 다음날은 연애는 둘째치고 시집은 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장나라: "제가 세워놓은 허황한 계획은 37살까지는 미혼일 때 하기좋은 연기를 최대한 하고 그다음 결혼하는 것이에요."(장나라 미혼)
* 장나라 이상형
장나라: "사실 외모를 보긴 하지만 목소리가 멋진 게 우선이다. 아무리 잘생겼어도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면 별로다."
장나라: "이상형은 강동원이다. 어느 날 머리를 반 정도만 한 상태에서 엉망인 모습으로 앉아 있을 때 강동원으로부터 인사를 받았다. 좋은 마음에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떨리기도 하고 그 때 꼴이 너무 엉망이어서 다시는 그 미용실을 가지 않는다."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홍록기 셋 중에서) 이상형이라기보다는 류진씨가 정말 멋지다. 류진씨가 이미 완판남이라 이렇게 말하기가 살짝 망설여지지만,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
사실 예전에는 장나라의 이상형이 약간씩 변하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대체로 외모보다는 성격에 치중하게 됩니다.
장나라: "어릴 때는 되게 복잡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딱 정리가 됐다. 내가 뭔가 진심을 줬을 때 진심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마음이 넓은 남자. 뭔가를 왜곡시키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장나라: "또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건강해보였으면 좋겠다. 사실 내가 키 큰 분들을 좋아하긴 한다. 기댈 수 있는 사람, 어깨도 넓은 사람이 좋다. 든든해보였으면 좋겠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하는데, 중국 현지의 특수한 사정(?)이 조금 가미됩니다.
장나라: "씻지 않고 머리를 감지 않는 남성은 절대 남자친구가 될 수 없다. 깨끗한 남자가 이상형이다. 또한 남자친구가 키가 컸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180cm가 제일 좋다."
장나라가 우리나라에서는 위생 관념을 강조한 적이 없는데, 중국에서는 상황이 좀 다른 모양이군요.
장나라: "하지만 중국남자는 매력이 있고 정말 자상하다. 예를 들어서 중국의 한 지방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때 모기에 물려 굉장히 고생했었다. 하지만 그때 중국의 연기자 세 분이 이곳저곳을 뒤져 약을 사다주기도 했다."
장나라: "이상형을 굳이 꼭 찝어서 얘기하자면 왕리훙(王力宏) 같은 사람이다. 몸매가 좋고 목소리가 부드러운 것 같다."
참고로 왕리홍은 색계에 출연한 적이 있는 대만 출신 톱가수입니다.
대략적으로 장나라의 이상형은 자상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고, 외모적으로는 목소리가 좋고 키가 크며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이네요. 아마 본인이 외모적으로 작고 귀엽기 때문에 그 반대의 이성에게 끌리는 것 깉습니다.
* 장나라 재산 및 수입
한때 장나라의 수입으로 굉장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나라: "(전성기때 하루 수입이) 4~5억원 정도 되었을 때도 있었다."(장나라 수입)
2009년 샴페인 출연했을 당시의 발언입니다.
그런데 사실 연예인의 수입은 많이 둘쑥날쑥합니다. 하루에 CF를 2~3개 찍으면 몇 억은 손쉽게 벌기도 하죠.
따라서 하루 5억원 * 365일을 하는 것은 별로 타당하지 못한 액수입니다.
공식적으로 장나라가 수입을 직접 밝힌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추정할 수는 있죠.
2002년 장나라의 소득 신고액은 60억원이었습니다.
(이것이 전체 소득이기에, 당시 소속사 퓨어엔터테인먼트, 나라짱닷컴과의 배분 이후가 장나라 개인의 진정한 소득임. 물론 나라짱닷컴은 가족 회사임)
이후 장나라는 중국에 진출한 후 한국에서의 수입보다 몇배를 더 벌었다고 알려집니다. 단적인 예로 운널사(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판권은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보다 회당 3배 넘는 가격에 팔립니다(중국 포털사이트 '소후'에 회당 12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에 판매됨).
별그대가 중국에 열풍을 몰고 오리라는 예상전에 계약한 금액이기는 하지만, 장나라가 여전히 한국 여자 연예인중에서는 중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별그대 이후에는 전지현의 개런티가 크게 상승함).
하지만 장나라는 중국에서의 수입에 대하여 굉장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강호동과 관련된 일화로 큰 고생을 했기 때문이죠.
강호동: "(강심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나라에게 농담식으로) 솔직히 중국에 돈보고 가는거 아니냐?"
장나라: "(역시 농담식으로) 영화제작비가 떨어지면 아버지가 중국에 보내더라."
이때 자막으로 "돈벌러"라고 적히게 됩니다.
이것이 와전되면서 당시까지 중국에서 안티가 별로 없었던 장나라였는데, 관련 댓글에 "중국 사람은 바보라서 돈벌기 쉽다"라는 식의 악플이 달리게 됩니다.
결국 장나라는 이 사건으로 사과까지 하게 되었고, 이후 돈 관련해서는 크게 조심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장나라 영화 '하늘과 바다' 사건의 진실
그렇다면 장나라가 큰 재산을 모았을까요?
별로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데, 거기에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이 영화제작비로 많은 돈을 씁니다.
(기사 발췌)
- 2009냔 장나라 주연의 영화 '하늘과 바다'가 촬영 중반부터 투자가 중단돼 제작이 어려워지자, 주호성은 직접 직접 제작사를 설립해 제작비를 투자합니다. 여기에 장나라의 중국활동 수입의 대부분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주호성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죠.
하지만 영화 '하늘과 바다'는 큰 논란속에 불과 12일만에 관객수, 약 만팔천명을 기록하고 조기 종영합니다. 완전히 실패한 영화였죠.
- 당시 언론이 보도한 '하늘과 바다'의 문제점
미개봉작인 '하늘과 바다'가 대종상의 4개 부문(여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 등)에 후보로 오르면서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결국 대종상 수상이 끝나고 주호성은 이렇게 발표합니다.
주호성: "(결국 12일만에) 영화 '하늘과 바다'를 회수하기로 했다. 저희 가족조차 첫날부터 퐁당퐁당(교차상영)으로 표를 살 수가 없었다. 첫 주부터 전국적으로 교차상영을 한 것은 저희 영화죽이기로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았다."
주호성: "교차 상영을 줄이려면 자사 매입 예매로 예매율을 올리는 것이 방법이라는 소리를 배급 관계자로부터 들었지만 비겁한 방법이고 자금부족으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교차 상영은 공정거래 위원회에 제소도 가능하지만 더는 싸우지 않고 그저 영화를 회수하겠다."
주호성: "그간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악의적으로 보도될 때마다 이를 악물고 꾹 참았지만, 어떤 때에는 정말 진심도 노력도 통하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장나라 아버지는 무척 억울해 합니다.
당시 기자들의 보도가 맞을까요? 아니면 장나라측의 이야기가 맞을까요?
이를 알기 위하여 당시 대종상 후보작의 자격 조건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 대종상 후보 작품들은 2008년 5월1일~2009년 9월4일 제작 완료돼 영상물 등급위원회 등급을 필한 작품을 대상으로 함
즉, 당시 대종상 후보 요건은 개봉작이냐, 미개봉작이냐가 아니라,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등급을 필한 작품'이어야 하는 것이고, '하늘과 바다'는 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있었죠.
다만 당시 기자들은 '미개봉작의 대종상 4개 부문 후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이 필요했고, 일반 대중들은 기자들의 돈벌이에 그냥 놀아났을 뿐입니다.
물론 장나라측의 잘못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종상이 열리기 전에 미디어 시사회에서 '하늘과 바다'를 "대종상영화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을 자랑하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언론들에게 빌미를 줍니다.
당시 대종상이 심사를 하고 있었던 민감한 시기였기에, 장나라측의 이런 홍보 방식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기자들의 돈벌이식의 사실 왜곡'과는 전혀 비교할 수가 없지요. 그때 문제의 기자들은 여전히 잘 먹고 잘 살고 있고, 대중들은 자신들이 속았다는 사실조차도 잘 모르고 있죠.
(참고로 '하늘과 바다'는 2010년 10월 중국 금계백화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장나라)을 주었고, 2010년 12월 티라냐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미디어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한국 영화의 동유럽 진출의 계기가 되었죠.)
이렇게 장나라측은 중국 진출로 벌었던 돈의 대부분을 영화에 투자했다가 실패하기도 하지만, 2010년 말 드라마 '황가교의'(부제 '띠아오만 어의')를 직접 제작하면서 큰 돈을 벌기도 하는데, 이후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장나라 기부 활동
두번째, 장나라는 재산 형성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기부 활동 등을 많이 합니다.
직접적인 기부액만 2009년 기준으로 130억원이 넘습니다.
장나라의 기부 활동은 매우 일찍부터 시작됩니다.
-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의 개런티 전액을 기부
- 2003년 수재의연금 1억 5천만원 기부
- 2003년 북한에 약 5억원 상당의 분유와 생리대 등을 기부
- 2009년 쓰촨성에 8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
(한국 연예인 최초로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 활동)
그외에 국제기아대책기구, 중국에서는 중화자선총회 등을 거쳐 기부한 금액이 50억원이 넘음
장나라는 왜 이렇게 기부에 열심일까요?
중국에서는 단순히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작업의 일환일까요?
왼쪽은 장나라 어머니 사진
장나라: "기부를 자주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는 어려운 사람들을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꼭 집으로 데리고 와 따뜻한 밥을 주는 사람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많았다."
장나라: "나 역시 돈을 좋아하지만 내 나이답지 않게 많이 버는 것이 있으면 사회에 돌려주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장나라의 기부 방식은 좀 특이합니다.
현금보다는 현물 위주의 기부가 많죠.
장나라: "여러 종류의 CF를 찍으면 그중 하나의 개런티를 받지 않는 방법(현물을 받는 방법)으로 기부를 해왔다. CF로 돈을 받은 뒤 다시 기부하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까봐 일부러 받지 않기도 했다."
장나라: "직접 행동하는 기부파 김장훈이나 이효리와 달라 죄송스럽기도 하다. 직접 행동으로 봉사를 하면 많은 사람이 따라오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나 역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
주호성: "장나라의 기부는 혼자 하지 않았다. 언제나 팬들의 동참을 호소해 많은 팬들이 도왔다. 또 장나라의 이름으로 기부를 도와주신 분도 계셨다."
장나라는 돈을 직접 받으면 '아까운 마음이 들까'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때문에 현물을 받습니다. 확실히 인간의 마음속에는 그런 이기심이 있는데, 장나라는 스스로를 경계할 줄 아네요.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장나라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녀의 동안 외모처럼 이런 마음 역시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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