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과거 부인(아내) 강정연 집안
대한민국의 원로가수로, 오빠부대의 원조격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트로트 가수 남진은 70대인 현재까지도 공연과 방송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수 남진은 전라남도 목포시 출생 1945년 9월 27일 생으로 75세이며 학력은 경복중학교 (졸업), 목포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음반까지 실패했지만 같은 음반의 트로트 곡 '울려고 내가 왔나'라는 곡으로 다시 도전해 대 히트를 치면서 이후 '가슴아프게', '마음이 고와야지', '그대여 변치 마오', '님과함께' 같은 히트곡들을 연이어 내며 대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 어린 시절 / 남진 집안 ≫
남진은 전라남도 목포에서 ‘목포일보’의 발행인이자, 제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문옥의 늦둥이 겸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께 나는 50세에 얻은 늦둥이 장남이었으며 남진이 가수로 성공하기 전인 대학생 때 아버지는 1966년 별세하셨습니다)
전쟁 직후였던 1950년대에 집에 자가용이 있었을 정도로 상당히 부유한 집안이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연극, 음악에 심취했었다고 하는군요.
이어 팝송을 즐겨 불렀던 남진은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레스토랑에서 팝송을 불러 밴드마스터에게 가수 제의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 남진 원래 꿈은 영화배우 / 가수 데뷔 ≫
남진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원래 꿈인 영화배우를 꿈꾸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으나 밴드 마스터로부터 당시 유명한 작곡가 한동훈을 소개받고 자신의 음악 학원에 등록, 연습생 생활을 할 것을 제의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순전히 학원에 있던 여학생이 이뻐서 등록을 하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몇 개월 후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라는 곡으로 데뷔, 두 번의 앨범이 실패했지만 '울려고 내가 왔나‘를 성공을 시작으로 이후의 곡들이 연이은 성공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1966년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때부터 영화배우로도 대활약 하게 됩니다. (남진은 약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고 하는군요)
한창 인기를 누리던 때인 1968년에 해병대에 입대, 이후 베트남전에도 2년간 파병되었다고 하며 1971년 제대 후 ‘님과 함께’로 다시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게 됩니다.
가수 남진의 인기는 국내 가수 최초로 서울 시민회관에서 귀국 기념 공연을 열었고, 컴백 4개월 만에 TBC 남자가수상과 MBC 최고 가수상에 오르며 두 번째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특히 신비주의 컨셉이었던 나훈아와 반면 대중적이며 적극적인 방송활동으로 편안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라이벌 구도로 함께 굉장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 윤복희 ≫
가수 남진은 1976년 가수 윤복희와 결혼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1979년 이혼을 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이후 30년 만인 2011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윤복희는 당시의 결혼에 대해 털어놓아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됩니다.
당시 남진은 윤복희가 남편 윤주용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윤복희에게 다이아 반지를 가져와 약혼하자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남진과 결혼했을 당시 윤복희는 남편 윤주용과 결혼한 상태였다고 하며 "전 남편 유주용에게 복수하기 위한 반발심"이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러면 안 됐는데 제가 그 반지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약혼을 하게 됐죠”라고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어 윤복희는 “나는 유부녀였다. 남편 (유주용)과는 1985년에 이혼했다”라고 말하며 1976년 남진과 결혼을 했을 때는 전남편 윤주용과 이혼한 상태가 아닌 결혼 관계를 유지한 상황임을 털어놓았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닌 이용한 거다. 나는 나쁜 여자였다. 그분에게 굉장히 미안했다"고 고백했으며 남진에게 ”‘미안하다 없던 일로 하자'고 한 후 결혼반지를 돌려주고 집도 다 가지라고 했다. 새벽 4시에 통행금지가 해제되자 집에서 나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1976년에 결혼해 1979년 3년 7개월 만에 이혼했음이 알려졌지만 실질적으로는 6개 월만에 헤어진 것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두 사람이 헤어졌을 당시 남진이 윤복희를 폭행하여 이혼했다는 루머가 퍼져 남진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인기가 급락하게 되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윤복희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그분은 나를 굉장히 사랑해 줬고 귀하게 여겨줬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남진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아무런 해명조차 하지 않고 모든 비난을 뒤집어쓴 채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재미교포 강정현 씨와 결혼 ≫
이후 1980년 지금의 아내 강정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당시 미국 공연에서 선배의 소개로 재미교포인 부인 강정현 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하며 남진은 "재미교포 집사람은 솔직하고 성격도 강하다. 인연이 돼 한국에 왔는데 어머니가 전라도에서 제일 유명한 점집 10군데에서 점을 보고 다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자 어머니가 직접 혼인신고를 해버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197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로 시작해 지금까지 친근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한 웃음과 멋진 노래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멋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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