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심이영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최원영 심이영 결혼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최원영 심이영은 2014년 2월 28일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때 심이영은 임신 6개월째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6월에 출산을 했죠.
둘이 2013년 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처음 만났고,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하니, 꼭 1년만에 아이를 낳은 셈이네요.
일적인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임신까지 하게 될 정도로 깊은 관계가 되기에는 불과 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네요.
보통의 연인이어도 좀 빠른 속도입니다.
게다가 심이영은 여자 연예인이기에, 큰 결단이 필요한 임신이었죠.
두 사람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정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과거 성장 배경과 연기 경력을 알 필요가 있죠.
최원영 심이영 사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최원영은 1976년 1월 10일 태어납니다. 올해 39살이죠(최원영 나이).
(최원영 학력 학벌) 상명대학교 무대디자인학과,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최원영 프로필 및 경력) 2002년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그녀가 웃잖아, 두 아내, 폭풍의 연인, 맛있는 인생 등과 영화 시실리 2km, 연애술사, 내가 살인범이다. 소설 영화와 만나다 등에 출연하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2013년 (심이영을 처음 만나게 된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하면서 일약 주목을 받았고, 이후 상속자들, 쓰리데이즈, 야경꾼 일지, 비밀의 문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 목차
* 최원영 어린 시절 300만원이
* 최원영의 절박했던 심정
* 심이영 어린 시절
* 심이영 무명 시절
* 심이영의 각성
* 과거 심이영 최원영의 첫만남과 이상형
*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임신한
* 최원영 어린 시절 300만원이
최원영이 색즉시공으로 데뷔하던 때가 바로 그의 나이 27살이었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였죠.
최원영: "어린 시절에 영화 <터미네이터>를 본 뒤 2주 동안 멍한 적이 있어요. '제임스 카메룬은 영화 감독이 아니라 과학자다’ 이런 생각을 했죠."
하지만 대학시절까지 무대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자신이 연기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최원영: "우연한 기회에 내 사진을 본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와 CF에 출연하게 됐다. 학교 다닐 때였는데 이틀 밤샘 촬영으로 광고비 300만원을 벌었다. 학생으로서 큰 돈 아닌가. 한두달 아르바이트로 그 돈 벌기 쉽지 않았다. 이후 CF 제의가 계속 들어왔고 영화 오디션을 계속 보다가 자연스레 연기쪽으로 진출하게 됐다."
확실히 이틀만에 300만원은 엄청 큰 돈입니다.
이렇기에 연예인 지망생들이 많은 것은 무리가 아니죠.
최원영: "직업을 정하는 시기에 고민이 많았는데, 한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직업을 50여 개 정도 적고 해체하고 분해하는 방법이었죠. 결국 배우가 되자고 결심했고 용기를 낸 거예요. 그땐 정말 아무 생각 없었고, 지금까지 버티고 배우면서 깨달은건 '배우는 그냥 할게 아니었구나’ 하는 거죠."
그래도 배우가 되기 전까지 최원영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최원영이 '색즉시공'오디션(임창정 친구 역할)을 보러갔는데, 마침 오디션장에는 감독과 임창정이 함께 있다가, 임창정의 눈에 띄게 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는 이유였죠.
결국 최원영은 임창정의 적극 추천으로 당시 배역에 캐스팅되는데, 이 영화 이후 오랫동안 무명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최원영: "무명으로 보낸 지난 10년의 연기 생활은 한 마디로 “아비규환”이었어요. 일을 하지 않을 땐 갖고 있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팔아 생활비를 벌었고, 단역과 조연 특별 출연 등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연했죠."
최원영: "당시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어요. 한 여름 여대 앞에서 부채 장사도 해봤고, 일식집을 돌아다니며 어떤 양념을 쓰는지 조사하는 설문 아르바이트도 기억에 나네요. 또한 문화센터에서 어린이들 대상으로 미술 강사도 하고, 문고리에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죠. 커피숍과 호프에서의 서빙은 '알바’ 입문 과정이죠. 그런데 그 때 닥치는 대로 경험한 것 들이 산 지식이 돼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최원영의 절박했던 심정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할 당시 최원영의 심정은 무척 절박했습니다.
최원영: "솔직히 철규(백년의 유산 배역)를 못하면 갈 때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데뷔 10년 째였잖아요. 쉬운 말로 표현하면 철규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해내야만 할’ 역할이었던 거죠. 정말 벼랑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심정이었습니다.
최원영: "철규(백년의 유산 배역)를 처음 만났을 때, "이 캐릭터에서만큼은 내가 승리를 해보리라. 더 이상 지지 않으리라 영혼의 숨결을 불어넣어보리라."는 열의로 가득했어요."
최원영: "돌아보면 '어 그 친구 어디갔지?’ 하는 연기자가 많아요. 배우라는 직업은 꾸준히 자기 수행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원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정 받을 만한 뭔가를 갖지 않으면 내내 손가락질 받다가 자연스럽게 나가게 되는 거죠. 수많은 배우들이 겉으로는 티내지 않지만 물 밑에서 쉼 없이 발을 저어요."
사실 백년의 유산에서의 철규 역은 마마보이 캐릭터이기에, 별로 호감가는 역할이 아니었습니다.
최원영: "하지만 전 갈 곳이 없었어요. 벼랑 끝에 서 있는데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어요? 자신이 선택권을 가지고 역할도 작품도 골라서 활동할 수 있는 배우도 물론 있겠지만 나는 그럴 수 없는 처지니까요. 고려하고,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일단 내게는 ‘연기를 한다’는 것이 중요해요. 내게 주어진 역할을 안 하기에는 다음에 날 찾아올 캐릭터를 기다릴 여력이 없으니까요."
당시 최원영의 심정이 무척 절박했던 것 같네요.
최원영: "사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우리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마보이라는 단어가 비호감을 주긴 하지만, 좋은 측면으로만 보자면 ‘과잉된 효자’잖아요. 힘들 때 엄마에게 기대고, 엄마가 힘들 때는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들?(웃음). 나는 살갑지도 않을뿐더러 집에 있을 때는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하고, 어머니와 이야기도 잘 안 하거든요."
(최원영 실제 성격은 마마보이와는 거리가 먼 것 같네요)
최원영: "드라마(백년의 유산)가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어요. 첫 회를 보고 난 뒤에야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엄마(박원숙)가 정말 인상적으로 나와서 그 힘으로 재밌게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죠."
결국 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또 아내 심이영까지 만나게 되었네요.
드라마중 최원영 심이영 동침 장면
* 심이영 어린 시절
그런데 묘하게도 심이영의 인생 역시 최원영과 아주 비슷합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심이영(본명은 김진아)은 1980년 1월 31일 태어납니다. 올해 35살이죠(심이영 나이).
(심이영이란 예명의 뜻은 심은하, 이영애를 조합해서 만든 이름임)
(심이영 학력 학벌) 금란여자고등학교
(심이영 프로필 및 경력) 2000년 영화 실제 상황으로 데뷔
이후 영화 봉자, 여고생 시집가기, 파주, 두 여자, 뜨거운 안녕 등과 드라마 로펌, 매리는 외박중 등에 출연하지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그렇게 무명으로 십년 이상을 보내다가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고, 2013년 남편 최원영을 만나게 된 '백년의 유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수상한 가정부, 기황후, 미녀의 탄생 등에 출연합니다.
심이영: "원래 제 꿈은 배우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지. 가정을 꾸미고 현모양처가 되어야겠어.'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제빵 학원에 다녔어요."
심이영: "그러다가 작은 회사에 경리로 입사했지만, 늘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아"라는 생각이 갖고 있었죠. 사실 그때 연기학원에 다니게 된 것도 그런 지루한 일상을 깨기 위해서였죠."
심이영: "학원에서의 연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란 마음이 생겼어요. 어릴 때는 뭐든지 부모님 손에 이끌려 다녔죠. 무엇을 하든 무언가 배우든 엄마, 아빠가 시키는 대로였거든요. 그런데 연기는 달랐어요.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그냥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자부심이 생겼죠."
이렇게 심이영은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고, 연기를 배우지 불과 3개월만에 첫오디션(영화 실제 상황, 김기덕 감독의 작품)에 합격하게 됩니다.
심이영: "꿈이 아닌 실제 상황이었고 얼떨떨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심이영은 남편 최원영처럼 오랫동안 무명생활을 겪게 됩니다.
* 심이영 무명 시절
심이영: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막 열심히 한다고만 되는 것도 아니고. 사실 뭘 열심히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냥 연기만 잘하면 되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 싶었다. 솔직히 난 그때 스스로 '체계적으로 연기를 배운 것도 아닌데, 이 정도 하는 것도 괜찮지'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랬다. 난 사실 연기도 별로 못했던 거였다."
심이영: "2010년 '매리는 외박 중'을 찍을 때였다. 사실 거기서의 역할도 크지 않고 비중도 많지 않았다. 대본을 받았을 때도 가뿐한 마음이었다. 뭐 어려울 게 있겠나 싶었다. 그리고 촬영에 나갔고, 난 대사를 잊어버렸다. 첫 촬영이었는데 갑자기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어? 내가 왜 이러지?'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데 너무 겁이 났고 손까지 떨렸다. 모든 자신감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심이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중하려고 해도 결코 들어갈 수 없었다. 그 암담함이란 너무 괴로웠다."
이때부터 심이영은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지원해주던 집안 역시 점차 기울어져, 생활비를 스스로 벌게 되었죠.
심이영: "집안이 완전히 망했다. 또 내가 연기자는 아닌가보다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건 아니지 싶었지만 어디가서 일을 하려니 어정쩡했다. 결국 우편물 분류나 포장 아르바이트처럼 어느 한 장소에 박혀서 몇몇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도 알아봤지만 한 달 월급이 100만원도 채 안됐다."
심이영: "아르바이트 했던 그 떄가 2011년, '넝쿨당' 하기 직전이었어요. 활동도 한참 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는 게 쉽지 않았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걸 용기라고 하는 게 창피한 것 같아요. 누구나 힘들면 무슨 이이든 할 수 있는 건데. 내가 참으로 나약했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 심이영의 각성
이렇게 심이영은 '본인의 나약한 마음'을 직시하면서, 자신의 틀을 깨기 시작합니다.
심이영: "결국 그는 배우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다른 일들을 찾아봤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못할 곳에서 일을 할 생각으로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과거 내가 경리로 생활하던 세상과는 많이 달라진 뒤였다. 구하는 일자리가 쉽게 얻을 수가 없었다."
결국 심이영은 매니저가 추천해준 독립영화를 찍으면서 다시 연기의 맛을 알게 됩니다.
심이영: "전에는 연기를 혼자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촬영이 즐겁지 않았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오만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잘하지도 못하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파주'때부터 작품을 해나가는 과정 전체의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그 결과로 큰 사랑을 받게 된다면 좋기는 하겠지만 인기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해요. 조금 느리더라도 좋은 연기자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 지켜봐 주세요."
결국 심이영은 2012년 넝쿨당(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주목을 받고, 2013년 '백년의 유산'에서 남편 최원영을 만나게 됩니다.
* 과거 심이영 최원영의 첫만남과 이상형
최원영: "배우 심이영을 알고는 있었지만, 작품에서 만난 건 <백년의 유산>이 처음이었다. 처음 봤을 때 기존에 알고 있던, 봐 왔던 사람처럼 친근하고 기분이 좋았다. 나도 몰랐는데 당시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내가 대본 리딩차 심이영과 처음 만난 후 내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말을 했다더라. 그런 말을 했다는 걸 보면 (심이영이)내가 기다리고 있던 이상형, 짝이 아니었나 싶다."(최원영 아내 부인)(최원영 이상형 심이영)
심이영: "감독님과 셋이 처음 봤는데, 일적인 자리었음에도 오빠를 보고 '좋은 사람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평소 눈여겨본 것도 아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말하지 않아도 통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심이영 남편)
아마 두 사람은 서로의 비슷한 무명생활,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이 비슷했기에, 서로에게 더 큰 호감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둘은 최원영의 고백으로 사귀게 됩니다.
최원영: "내가 고백을 세련되고 멋있게 하지는 못했다. '우회했다'고 해야 할까, 돌려가며 마음을 표현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만나 주시겠습니까'라고 하진 못했지만 다행히 아내(심이영)가 의중을 알아 줬다."
심이영: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만나봅시다'라고 말하더라. 그 모습이 굉장히 남자답고 박력 있게 느껴졌다. "기다리고 있던 말이어서였는지 바로 '그래요'라고 이야기하고 (연인이 되기로) 합의를 봤다."
*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임신한
두 사람은 속도위반으로 2014년 2월 28일 결혼식을 올렸고, 2014년 6월에 딸을 얻게 됩니다(최원영 심이영 배우자)(최원영 심이영 딸).
(최원영 심이영 자녀 자식)(최원영 심이영 가족관계)
(참고로 두 사람 모두 초혼이며, 최원영 심이영 재혼 이혼 등은 루머임)
(출산 후 심이영은 '마녀의 탄생', '쿡킹코리아' 등으로 복귀 준비중)
보통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연애와 결혼을 빨리 하면 후에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서로 상대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결혼 후에 서로 실망하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심이영 최원영처럼 서로 같은 일에 종사하면서 인생의 궤적이 비슷했다면, 서로가 서로를 알기에 최상의 조건이 아니었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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