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결혼
남규리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 방영된 슈가맨에 씨야가 출연하면서 남규리 탈퇴이유가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씨야가 슈가맨에 출연하며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세 사람이 다시 모이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씨야 해체 이유, 남규리 탈퇴 이유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등달아 남규리 결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비상해지고 있다. 하지만, 남규리 연관검색어에 등장하는 남규리 결혼은 루머일뿐 남규리씨는 아직 미혼이다.
<남규리 프로필>
남규리 나이 : 34살(1985년 4월 26일)
남규리 고향 : 서울
남규리 대학 :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남규리 키 : 165cm
남규리 소속사: 코탑미디어
남규리 결혼 : 미혼
남규리 데뷔 : 2006년 씨야 1집 앨범 '여인의 향기'
어제 슈가맨에서는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보컬 그룹 씨야가 10년만에 완전체로 소환되었다. 씨야는 히트곡 메들리에 이어 해체 이유와 멤버 불화설에 대한 해명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슈가맨 유희열은 "2007년에 발표된 미디엄 템포곡, 동명의 클래식 곡을 샘플링, 여성들의 대표적인 이별 테마곡"이라고 힌트를 제시했다.
곧이어, 전주로 귀에 익숙한 클래식이 흘러나오자 객석의 불이 확산되며 켜졌다. 장막 뒤에는 걸그룹 몸매를 갖고 있는 3인조 여성이 그림자로 등장했고, 무대 위로 멤버 한명 한명씩 올라오며 얼굴이 공개되었다. 슈가맨 주인공은 바로 3인조 여성 그룹 씨야였다.
걸그룹 씨야는 2007년 여성들의 이별노래로 유명세를 달렸던 사랑의 인사를 부르며 무대위로 등장했다.
남규리 탈퇴이유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겸 배우 남규리는 2009년 씨야를 탈퇴했다. 남규리가 씨야를 탈퇴하던 그 당시 정말 무성한 루머들로 남규리는 곤혹을 치렀었다. 또한, 남규리는 방송사고로 가슴이 노출되면서 더 큰 곤혹을 겪기도 했었다.
남규리가 씨야를 탈회하던 그 당시 씨야와 남규리의 소속사였던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남규리가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무단 이탈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소속사의 부당대우를 토로하며 무단이탈이 아니라고 부인했었다.
2009년 남규리는 미니홈피를 통해 “피하는 것도 아니고 감추는 것도 아니다. 계약기간은 끝이 났고 자유로워졌을 뿐”이라며 “악마와 손잡는게 싫었을 뿐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돈에 얽히고 얽매이는 인생이 그또한 하기 싫었을 뿐 얼마큼 찢겨지고 아파져야 이 싸움이 끝날까? 내 배후는 누구이며 타회사는 어디일까. 난 언제 이중계약을 했고 스폰서는 누구며 나를 도와주는 내 남자친구는 누구일까?”라며 고통스런 심경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었다.
더욱이,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는 직접 기자간담회를 직접 열어 남규리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보람은 “남규리씨가 연기 준비할 당시 씨야 활동을 못하게 했다. 3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파트가 없으면 하지 않겠다고 한 적 있다”며 “처음에는 관계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점점 가면 갈수록 저희에게 많은 상처를 줬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남규리 탈퇴 후 씨야는 남규리 대신 수미를 영입했다. 하지만 씨야는 11개월 만에 탈퇴했고 결국 씨야는 2011년 1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11년 만에 ‘ 슈가맨’을 통해 재회한 씨야는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오해를 풀었다. 이보람은 힘든 시간을 버텨준 남규리가 살아있어 준 것이 감사했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남규리는 탈퇴 이후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인생술집’ 출연 당시 “어릴 적부터 여섯 식구의 가장 노릇을 했다. 일찍 집안의 가장이 됐다. 동생을 키워놓고 지금도 계속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놀러다니고 싶은데 그럼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차를 좋아하는데 연예계 생활 13년 만인 2년 전에 처음으로 차를 샀다. 아빠 드릴 자동차를 먼저 샀고 둘째 언니네, 그 다음이 나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래를 끝마친 씨야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자 유희열은 "표정이 마치 데뷔 무대 같다. 표정이 그렇다. 셋을 한 무대에서 보 수 있다니 얼마만이냐"고 물었다.
씨야는 "함께 무대에 선 것은 10년 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하가 "함께 활동했던 씨야를 다시 보니 그 때가 생각나면서 눈물이 난다"며 울자 씨야도 눈물이 터졌다.
씨야는 "나오는 것을 많이 망설였는데 예전에 방청객 분들이 씨야를 보고 싶다는 두분의 인터뷰가 저희가 나올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해당 방청객이 객석에서 씨야의 노래를 듣고 있던 것을 알게된 씨야는 또 한번 눈물을 보였다.
방청객들은 "정말 기쁘다. 씨유 어게인의 뜻인 씨야의 뜻처럼 다시 보고 싶다. 첫사랑을 만난 것 같다"고 감격해했다. 객석의 10대는 올불로 "내일 이대로 데뷔해도 뜰 곡"이라고 만장일치를 보였다.
유희열은 "갑자기 해체 소식이 들려와서 많이 놀랐다. 왜 그렇게 됐나"라고 물었다. 씨야는 "당시 저희는 너무 바쁘고 힘들었다. 외부요인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막내 이보람은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오해를 진실로 믿게 되면서 언니(남규리)를 못봤다. 언니가 잘못될까봐 많이 두려웠다. 언니가 살아있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며 울었다.
세 사람은 씨야의 과거 마지막 굿바이 무대를 다시 한번 보면서 "당시 무대 끝나고 대기실에서 셋이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규리는 "저희가 같이 못한지 2~3년 됐을 때였다.
못봤던 시간만큼 서먹한 느낌도 있었는데 셋이 막상 같이 무대에 서니까 주옥같던 저희 시간들이 생각나고 '내겐 너무 멋진 그대'라는 가사가 절 울렸다. '내겐 너무 멋진 멤버들' '내겐 너무 멋진 팬들'을 두고 많은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보람은 "행복했던 기억도 떠올리고 규리 언니가 마지막인데 저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남규리는 씨야 탈퇴 후 공백이 길었던 것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씨야를 그만두면서 다시 복귀할거라는 희망이 없었다. 더이상 한국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이민을 알아보다가 김수현 작가 선생님이 함께 하시는 정을영PD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오디션은 결국 불합격을 당했는데 '너 가수였지?'라고 해서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불렀는데 다음주 화요일부터 매일 나오라고 하셨다. 연기는 그렇게 말하듯이 하는거야. 라고 하시더라. 3개월 내내 제작사를 매일 아침 가서 오후에 혼나고 왔다. 김수현 선생님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작품에 대본 리딩을 얻게 됐다"고 말하며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남규리에 이어 김연지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이다. 김연지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19년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직접 프로듀싱한 새 앨범을 준비중이다. 이보람은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된 전력으로 가창력 있는 가수로 재조명 받았다.
그녀는 "씨야로 활동하면서 제 개인적인 자존감은 바닥이었다. 전 예쁜 애(남규리), 노래 잘하는 애(김연지), 그리고 나머지 한명이었다. 나는 이 팀에 없어도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기에 얹혀 가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위축되고 부끄러웠다.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되면서 최초로 한 그룹에서 가왕이 두명이 나왔다. 그때 내가 씨야라는 팀에 도움이 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이후 활동에 대해 "저희가 한번도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한번 여행을 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보람은 "저희는 팬클럽이 없었다. 회사에서 안만들어주셨다. 앞으로는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바랬다.
세 사람은 씨야에 대해 모두 좋았던 기억으로 회상했다. 남규리는 "씨야는 제 2의 부모님이다.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고, 알리게 했던 그룹"이라고 정리했다. 김연지는 "첫사랑"이라고 표현했다. "모두가 첫 데뷔였고, 열심이었고, 서툴렀고, 20대 사회 초년생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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