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현 이서진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 일은 무엇일까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잘 되라고 결정한 것이 반드시 자식에게 도움이 될까요?
탤런트 조덕현과 아내 이서진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덕현 아내 사진
영화배우 겸 탤런트 조덕현은 1967년 5월 29일 태어납니다. 올해 48살이죠(조덕현 나이).
(조덕현 프로필 및 경력) 1987년 연극 《피의 결혼》으로 데뷔.
오랫동안 연극배우 활동을 했고, 1998년 드라마 대왕의 길을 시작으로 불량가족, 바보엄마, 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트로트의 연인, 마마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에서도 1999년 쉬리를 시작으로 킬러들의 수다, 세븐 데이즈, 다찌마와 리, 무법자, 퀴즈왕, 연가시, 7번방의 선물 등 출연합니다.
이런 경력외에 조덕현은 가수 조관우 닮은꼴 영화배우로도 유명합니다.
(위 조덕현 사진, 아래 조관우 사진)
조덕현이 연기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습니다.
조덕현: "우연히 친구의 극단 연습실에 놀러갔다. '나도 한번 해볼까'란 단순함으로 시작했다. 오디션을 통과해 극단 자유에 입단하면서 연극생활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조덕현의 연기인생은 오랫동안 무명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조덕현: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업이라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다. 현장에서 존재감 없이 '어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떠돌 때 서러움이 컸다."
조덕현: "연극배우시절 결혼을 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었다. 연기자들이 과거 고생 얘기를 즐겨 하지만 나하나 살기도 힘든데 결혼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결혼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랍다. 이해심 많은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고 대화를 많이 하며 산다."
이렇게 조덕현은 스스로 놀라는 것처럼 무명배우 시절 어려웠을 때 현재의 아내와 만나서 연애를 하게 됩니다.
조덕현 부인 이서진은 4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영화 분장사)였습니다(조덕현 아내 직업).
조덕현 부인 사진
(이서진 프로필)
이서진은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태극기 휘날리며'와 '님은 먼 곳에서' 등 분장을 담당합니다. 또한 조덕현이 '바보엄마' 출연 당시 이서진이 전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합니다.
조덕현: "2002년 영화 '패밀리'를 하다가 처음 만났다. 사실 현장에서 아내가 머리를 깎아줬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다."
조덕현: "하지만 아내의 조신한 첫인상에 반했다. 특히 말수가 적고 조용해 맘에 쏙 들었다."
조덕현: "결국 아내를 좋아하게 돼 아내의 차 안에서 기습 뽀뽀를 세 번 했다. 첫번째 뽀뽀에 아내는 무표정이었고 두 번째에는 '허 참'이라는 표정이었다. 세 번째에는 '이 남자 웃긴다'라는 표정을 짓더라."
그런데 조덕현과 이서진의 연애 시절은 큰 위기를 맞기도 합니다.
조덕현: "실은 연애 3년쯤 능력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당시 영화를 하긴 해도 수입이 많지 않았다. 결혼은 한 사람을 책임지는 것인데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이 친구(아내 이서진)랑 헤어진 후 오갈 데 없어 매니저들 숙소에 얹혀살았다."
조덕현이 집도 제대로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궁핍에 시달렸군요.
조덕현: "아내와 헤어진 6개월을 자포자기하며 술로 지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주 마시고 매니저 불러서 또 소주를 마셨다. 술 없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알콜중독 수준이었다.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수전증까지 왔다. 백지영의 '사랑 안 해'가 그렇게 공감갈 수 없었다."
이서진: "정말 저러다가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에는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이 크죠.
조덕현: "아내와 다시 만났을 무렵, 때마침 일이 잘 풀려 목돈이 조금 생겼다. 프러포즈를 했고 미루면 안될 것 같아 보름 만에 결혼했다. 하지만 바쁜 일로 인해 신혼여행을 못 갔다. 일 끝나면 가자던 것이 차일피일 4년째다."
조덕현은 하루빨리 이서진과 결혼하고 싶었겠네요.
보름만에 결혼했다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또 그 덕분에 조덕현은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게 되죠.
결국 조덕현과 이서진은 2008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조덕현 배우자 이서진).
조덕현: "요즘은 아내가 메이크업을 다 해준다. 의상까지 다 집에서 하고 나온다. 아무래도 일반인보다 전문가 눈으로 봐주니까 많이 도움된다."
이서진: "(남편 조덕현을)챙겨줘야 하는 마음은 항상 있지만 잘 못 해줘 미안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자녀가 없습니다.
조덕현: "2세 계획은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다. 자유롭게 언제든지 훌쩍 떠날 수 있어 자녀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 나이 들어 아이 생각이 나면 입양도 고려하고 있다. 건강상 이상은 없지만 억지로 의학의 힘을 빌리는 노력은 안하고 있다."
사실 조덕현에게는 어린 시절 큰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조덕현: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중학교 3학년 때 까지 집을 떠나 양자로 가게 됐다. 당시 내가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과외선생님이 나를 양자로 데려갔다."(조덕현 입양아 고백)
초등학교 시절 조덕현은 전교 1, 2등을 도맡아했고, 과외 선생님은 그런 조덕현의 재능을 탐냅니다. 그리고 조덕현의 부모님은 아들 조덕현의 미래를 위하여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입양이 되었지만, 이것은 조덕현에게 큰 상처가 되었죠.
조덕현: "당시 많이 힘들었다. 내가 왜 여기 있어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
조덕현: "입양된 후 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지금은 다 털어냈지만 군대 가기 전 까지만 해도 ‘내가 왜 거기서 살았어야 하지’라며 고민을 했다."
또 조덕현은 양부의 잘못된 행동으로 어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습니다.
조덕현: "나 때문에 양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가 그분(양아버지)에게 너무 막 대했다. 내가 (양아버지에게)당한 게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상처가 가라앉아 흉터가 되기는 했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아픈 구석입니다.
조덕현: "아내에게도 결혼 후에야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었다."
이서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본인이 치유 됐으니 굳이 안 좋은 기억을 말 한마디로 들쑤시고 싶지 않다."
자신이 입양아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결혼 후에 알게된다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서진의 배려 깊은 행동에 조덕현의 상처는 잘 아물고 있는 것 같네요.
조덕현: "나는 자주 욱하지만 아내는 웬만해서는 화를 안낸다. 가끔 내가 실수하면 무서우리만치 욱한다. 둘이 같이 부딪히면 깨지니까 난 그때 가만 있는다. 크게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아내가 주로 참는 편이다."
부부 두 사람이 모두 강한 성격이면, 이혼 등의 안좋은 결과로 연결되기 쉽죠.
조덕현이 아내 이서진을 봤던 첫인상이 정확했던 모양이네요.
조덕현과 이서진은 연애시절에 한번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조덕현이 매니저 숙소에 얹혀 지낼 정도로 궁핍했는데도,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했죠.
두 사람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 정도의 난관쯤은 문제없이 함께 헤쳐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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