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창환과 박정희 대통령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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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시리즈에서 응삼이 부부와 일용이 부부 다음에, 개똥 아빠로 불리던 이창환 (전원일기 창수역)과 아내 개똥 엄마 (탤런트 이상미) 부부에 대한 글입니다.

 

영화배우 탤런트 이창환은 1952년 1월 25일 태어납니다. 올해 66살이죠. (탤런트 이창환 나이).

(이창환 학력 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졸업

(이창환 프로필 경력)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여명의 눈동자, 제 3공화국, 제 4공화국, 야인시대, 주몽, 구암 허준, 대한민국 정치비사 등과 영화 품행제로, 바리바리 짱, 잘 살아보세 등에 출연합니다.

 

특히 전원일기의 창수 역할과 박정희 전 대통령 닮은꼴로 무척 유명하죠.

 

원래 박정희 닮은꼴로는 탤런트 이진수를 제일로 쳤는데, 젊은 이창환이 나타나면서 청년 박정희 역할은 대부분 이창환이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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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내가 봐도 입 부분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많이 닮은 것 같다."

 

이창환: "특히 내가 아버지를 많이 닮았는데, 아버지의 젊은 시절 군복 입은 사진을 보면 고 박 전 대통령과 꽤 닮았다."

 

이창환: "그 분(박정희)은 말투에 비음이 섞이는 특징이 있어 육성녹음을 반복해 들으며 어투를 익혔다."

 

특히 이창환은 연기를 위하여 박정희를 자세히 조사합니다.

이창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악수 할 때 꼭 손을 아래로 내밀었다고 한다. 자기보다 키 큰 상대방이 허리를 굽힐 수 밖에 없도록 말이다."

 

키가 작은 박정희는 카리스마가 있도록 보이도록 늘 신경을 썼는데, 이런 부분이 바로 박정희 카리스마의 비밀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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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창환이 1999년에는 대구에서 연극 '인간 박정희'에 출연했는데, 이걸 직접본 자민련 총재 김종필이 '진짜 많이 닮았다.'라고 평가를 할 정도였죠.

 

이창환: "‘전원일기’만 출연할 때는 어딜 가나 ‘어 개똥 아빠 왔어’ 그랬는데, (박정희 역에 출연한 뒤에는) 이젠 나이든 선배님들까지 ‘각하’ ‘각하’라고 부른다."

 

이창환: "그리고 식당에 가면 ‘아 다시 살아오셨군요’ 이러면서 반기는 분들도 계시니까 종종 내가 진짜 대통령이 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이창환은 박정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창환: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여도 속마음은 부드러운 분이셨던 것 같다. (박정희에 대하여) 일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해도 전체적인 평가까지 잘못 내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창환: "연기 해보면 해볼수록 그분 (박정희)이 대단한 위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연기할 때 생가가 있는 구미에 내려갔다 마을 사람들에게서 받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진이 아직도 제 집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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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재미있는 것은, 21년 MBC 드라마에 이창환이 박정희 역할로 출연했고, 직접 박근혜와 최태민 목사의 문제점을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박정희 (배우 이창환), 김재규 (배우 박근형), 차지철 (배우 이대근)

 

 

드라마에서는 이 사건을 김재규와 차지철의 갈등의 도화선으로 해석을 했는데, 어쨌든 22년 전 (1995년)에 당시 드라마에도 거론될 정도로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의 관계'가 굉장히 유명했다는 점입니다.

 

드라마에서도 의혹이 제기된 관계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무려 22년만에 우리 사회에 커다란 피해를 입히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죠.

 

우리 사회가 입지 않아도 될 피해를 입었다는 점,

그리고 20여년 전의 언론 자유보다 못하다는 점 등이 굉장히 안타깝네요.

 

탤런트 이창환 근황

최근 이창환은 연기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드라마 '대한민국 정치비사'에 출연한 이후로 더 이상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죠.

 

다만, 워낙 박정희를 많이 닮았고,

또한 20여년의 드라마속에서 박근혜와 최태민 목사의 관계에 대하여 대화를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창환이 다시 박정희 역할을 맡아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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