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죽을 고비 넘긴 사연과 감자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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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용만 아내 이남정과의 첫만남이 흥미롭네요.

 

사실 김용만이 MC로 크게 성공한 것은 과거 그가 군대에서 죽을 고비를 2번이나 넘겼던 경험이 좋은 밑바탕이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목차

 

* 김용만 군대 사건

* 김용만 죽을 고비 넘긴 후에

* 김용만 김국진 감자골 사건

* 김용만 아내 이남정 결혼

 

 

MC 겸 개그맨 김용만은 1967년 11월 30일 서울에서 태어납니다(김용만 고향 서울). 올해 50살이죠(김용만 나이).

(김용만 키 몸무게 혈액형) 177cm, 78kg, B형

(김용만 종교) 기독교(개신교)

(김용만 학력 학벌) 목동초드학교, 중랑중학교, 경희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전문학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사

(김용만 프로필 및 경력) 1991년 1회 KBS '대학 개그제' 대상 수상으로 데뷔

 

이후 한바탕 웃음으로, 비타민, 21세기 위원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느낌표,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세대공감 1억 퀴즈쇼,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을 진행합니다.

 

 

* 김용만 군대 사건

 

김용만은 해군 출신인데, 군대에서 죽을 경험을 2번이나 합니다.

이때의 경험이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종종 술회했죠.

 

김용만: "해군홍보단 출신으로 6주 간 훈련을 받았는데, 그 사이 몸무게가 8kg이나 빠질 정도로 힘들었다. 원래 내가 평발인데, 마지막 훈련이 8km 구보였다. 결국 완전군장을 후에 연병장을 한 바퀴를 채 돌기도 전에 넘어졌다. 그렇게 나같은 낙오병들끼리 또 달렸다. 당시에 너무 힘드니까 '이 사람들이 날 죽이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헛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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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아내 사진

 

 

김용만: "그러다가 뒤를 돌아보니 수영장 위에서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소대장이 나한테 총을 겨누고 있더라. 당시에 눈을 깜빡일 때마다 사랑하는 동생들, 부모님, 친척, 친구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김용만: "그때 열이 40도나 됐다. 열을 내리기 위해 누군가가 나에게 얼음찜질을 해줬다. 그리고 내가 정신이 번쩍 들어서 옷을 홀딱 벗은 채 달렸다. 당시 사람들이 나에게 "김용만은 뛰어서 살았다. 그때 안 뛰고 누워 있었으면 죽었다"라고 하더라."

 

김용만 과거 사진

 

* 김용만 죽을 고비 넘긴 후에

 

김용만: "(이후에 해군홍보단으로 복무하면서) 배를 타고 있었는데, 어느날 24미터에 달하는 해일이 우리 배를 덮쳤다. 당시에 고스톱을 치고 있었는데, 큰 해일이 오니까 쥐들이 위험한 걸 미리 알고 옆으로 다니더라."

 

김용만: "어느순간 배에서 불이 나가고 배가 가라앉기 전에 퇴함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지석진(김용만 해군 동기): "그런데 잠시 뒤에 함장이 비장한 목소리로 "우리는 이 배와 끝까지 함께간다"라고 말하더라. 그때 다 함께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배는 암초에 걸렸고, 김용만 지석진 등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김용만: "그 이후(생사의 고비 이후)에 보너스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때때로 긴장되는 무대나 생방송을 할 때면 그때의 일을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이런 고마운 시간을 나한테 줬는데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방송에 들어간다. 겁이 없어 지더라. 게다가 (생사의 기로 이후에) 성공에 집착하지 말자,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자, 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생사의 고비를 넘긴 사람은 다른 보통 사람들과는 삶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김용만의 경우는 그의 '평온한 진행'이 이런 과거 경험에 큰 영향을 받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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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만 김국진 감자골 사건

 

사실 김용만은 영화배우가 되기 위하여 서울예전 방송연예학과에 입학을 했는데, 주변의 권유로 개그맨으로 인생의 진로를 겪게 됩니다.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재치와 끼로 대중을 웃기는 스타일이죠.

 

 

90년대 초중반, 김용만은 김국진, 박수홍, 김수용 등과 감자골 4인방을 결성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 또한 주변의 시기와 질투도 많이 받습니다.

 

김용만: "선배들에게 질투도 많이 받았다. 기강을 잡자는 의미로 나와 김국진을 불렀다. 그리고 우리가 녹화를 가기 전에 우리 따귀를 때리더라."

 

김용만: "그러면서 "너희는 정리를 안 하고 뭐 하냐? 녹화 들어가야 한다고 이러고 있느냐?"라고 하더라. 그때 따귀를 두 대 맞으니까 대사가 생각나지 않더라. 하지만 따귀를 맞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더 열심히 녹화를 했다."

 

참고로 당시 김국진 김용만 등에 의하여 발생한 '감자골 사건'은 현재까지도 개그계에서 흑역사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워낙 연관된 사람들이 많고,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 무참했던 사건'이었기에, 피해자들 역시 이를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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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용만은 미국 유학 등을 거쳐 다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립니다.

특별히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김용만의 평온한 진행 스타일이 시청자들에게 무난히 먹혀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재석과 강호동이 성장하게 되면서, 어느새 김용만은 2인자의 자리로 물러나게 됩니다.

 

김용만: "나도 한 때는 잘 나갔는데 이제는 모두가 유재석 강호동만 찾는다. 하지만 그래도 최양락 선배가 활동하는 모습에서 힘을 얻는다."

 

 

* 김용만 아내 이남정 결혼

 

1998년 5월 김용만은 아내 이남정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바로 개그맨 출신 교수 이영재이죠.

 

이영재: "김용만 아내를 내가 소개시켜주었다. 그런데 (이남정이) 김국진의 아내가 뻔했다."

 

이영재: "원래 모델 하는 여자 후배가 있었다. (김용만과 함께) 그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그 친구가 또다른 친구(김용만 부인 이남정)를 데리고 온 거다. 그래서 서로 만나게 되었다."

 

결혼 전 김용만 아내 직업이 정확하게는 나오지 않는데, 모델이었거나 그와 비슷한 일을 했던 사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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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부인 사진

 

김용만 아들 사진

 

김용만: "이영재의 소개로 (이남정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술자리를 마치고) 김국진이 지금 아내를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했었다. 그런데 김국진이 갑자기 나에게 데려다주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내를 데려다줬고, 이후 이영재에게 번호를 받아서 그때의 인연으로 결혼 할 수 있었다."

(김용만 와이프 배우자 이남정)

 

 

이후 김용만은 아들을 낳게 됩니다.

(김용만 자녀(자식))(김용만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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