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 씨가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4번째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고 소식입니다.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극비리에 진행된 비밀 결혼식이라고 하는데요.

 

박영규 씨는 결혼 소감에 대해 "결혼 보도 직후 축하의 말을 많이 듣고 있다. 몇몇 기사에는 안 좋은 말도 있어서 가슴이 아프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럼 배우 박영규의 아픈 가족사와 4번째  결혼에 대한 사연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규 프로필, 3번의 이혼>

 

박영규는 올해 나이 67세입니다(1953년생), 1985년 데뷔한 이후 35년차 배우인데요.

 

배우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아 장인어른 진짜 왜 이러세요?"라는 유행어를 낳은 장본인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수학여행도 가지 못할 형편에 15살부터 신문을 돌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노래에 뛰어난 재능이 있어 한때 성악가의 길을 가고 싶었지만 그쪽으로 인연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충남 기계공고에 들어갔다고 해요.

 

박영규는 찌질난 캐릭터와 반전 매력으로 노래 실력이 아주 출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성악가와 함께 무대에 오를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소품 정리하는 역할부터 시작한 박영규는 배고픈 극단생활로 폐결핵까지 앓은 사연이 있는데요. 당시 체중이 42kg까지 빠졌고 기절까지 할 만큼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하네요.

 

 

 

 

경제적으로 힘든 극단생활중에 만난 대학교 5년 후배와 1983년 첫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박영규는 당시 29살로 폐결핵을 앓고 있었던 그를 아내는 2년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었다고 합니다.

 

처가의 반대가 워낙 심해 자취방에서 비닐 장롱 하나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다음 해 박영규의 유일한 아들을 얻을 수 있었고, 아들을 품에 앉고 처가를 찾아갔지만 여전히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1996년 부인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이혼을 하게 되면서 1997년 3살 연상의 유명 디자이너 최경숙씨와 재혼을 하게 됩니다.

 

1998년 '순풍 산부인과'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찌질남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박영규씨인데요.

 

2001년 두번째 아내인 최경숙 씨와의 재혼도 끝이 나는데요. 당시 아내는 췌장암 투병 중이었고 "건강할 때 아내 노릇도 제대로 못했는데 마음 편히 투병하고 싶다. 당신도 편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투병 중인 아내는 이혼을 먼저 선언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췌장암에 걸렸을 당시 병시중을 하면서 금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잉꼬 부부로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이혼 중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얻은 2004년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아들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영규 씨 아들 나이는 22세 젊은 나이였다고 하네요.

 

 

 

 

 

 

대륙 횡단 여행을 하던중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들이 사고를 당하면서 사망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아들을 잃은 큰 충격과 아픔으로 연예계를 떠날 결심을 하고 필리핀으로 약 6년간 상처를 달래면서 지내게 됩니다.

 

"아들이 잃은 충격이 너무 커서 모든 것을 피하고 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세상을 등지면서 살았다. 왜 태어나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했다"라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국에 다시 오지 않을 생각으로 필리핀에 골프장까지 차렸다고 하는데요.

 

2007년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우연히 인연이 시작된 김수륜씨와 3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김수륜 씨는 한국 레이컴 회장 정호영 씨의 전처라고 하는데요. 현재 정호영 씨는 배우 이영애 씨 남편이기도 합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개나다 이민을 떠난 박영규는 2007년 극비리에 김수륜씨와 3번째 재혼을 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날도 극비 결혼식으로 진행되었고 크리스마스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과거부터 조금 친분이 있었던 김수륜 씨는 박영규의 아들 장례식에도 찾아주었고 많은 위로를 해주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박영규는 세번째 재혼 후 아내의 신분이 노출되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하는데요.

 

 

 

 

 

필리핀 골프 사업은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고, 아들을 잃은 슬픔에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3번째 재혼 또한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내 결별을 하게 됩니다.

 

박영규는 캐나다에서 돌아온후 2010년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주유소 습격 사건 2"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재기합니다. 정극과 사극을 넘나들면서 명배우로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극 드라마 '다모', '해신' '정도전' 에서 매력적인 악역과, 현재 방영 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지질하지만 마음 따뜻한 아버지로 명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영규는 3번의 이혼을 한 다사다난한 인생이지만 배우로써의 인생은 말이 필요 없는 연기실력을 보여주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박영규는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할때마다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이상을 바친다고 매번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을 받은 수상소감에서도 박영규는 하늘에 있는 아들을 위해 '축배의 노래'를 불러 가슴 뭉클한 사연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축배의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하늘에 있는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할 거로 생각했다. 날 빛나게 하면 그 빛이 하늘로 올라가 아들이 나를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4번째 결혼을 한 박영규에게 사람들은 축하의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몇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는지보다 현재 행복한 사람을 만나 잘 살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남의 이목은 신경 쓰지 말라는 축하의 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매작품마다 명품 연기와 코믹하고 찌질한 역으로 많은 웃음을 준 박영규가 아닐 수 없는데요. 그의 남다른 가정사와 굴곡진 인생에 더 이상 슬픔은 없었으면 바라봅니다.

 

이번 4번째 결혼식이 마지막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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