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연예인 전철우 부인 및 이혼 재조명

 

 

3일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탈북 1세대 엘리트 방송인 전철우 씨의 출연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친부모와도 같았던 '남한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나섰다고 하는데요.

 

1989년 당시 그의 나이 23살에 탈북한 후 낯선 남한 생활을 잘 적응할수 있게 도와준 부모님과 같은 존재인 남한의 양아버지 김영수 이정열 부모를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전철우 프로필>

 

1세대 탈북민으로 유명세를 떨친 전철우씨는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입니다. 탈북한 지 벌써 30년 차 세월이 흘렀습니다. 

 

전철우는 탈북  전 북한 최고 명문대로 알려진 김책공업 종합 학교 졸업생입니다. 졸업 후에는 독일에 건너가 드레스덴 공대까지 나온 엘리트 출신인데요.

 

독일 유학중에 탈북에 성공하였고 한양대 전자 공학과에 다니면서 학업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북한에 있을 당시 군 장성인 아버지와 대학교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동독으로 국비 유학생으로 유학을 가있었다고 하는데요.

 

 

목숨을 걸고 탈북에 성공한 전철우는 남한에 온 지 30년간 총 3번의 사기를 당하고 한 번의 이혼 전력을 가진 굴곡진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남한에 처음 왔을 당시 한양대에서 가까운 곳인 강동구 지역 봉사활동 단체인 '강동구 보안지도 위원회'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때 임원으로 있었던 김영수 씨를 만나 남한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영수 씨는 북한에 홀로 외롭게 지내는 있는 전철우에게 설이나 추석에는 손수 한복을 맞춰 주고, 명절을 함께 보내면서 가족처럼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양아들로 삼을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준 김영수 씨에 대한 고마움을 더 늦기 전에 표현하고자 용기를 냈다고 하네요.

 

 

 

 

전철우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거침없는 입담과 유쾌한 웃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1세대 탈북 개그맨이기도 합니다. 탈북자에 대한 거부감이나 선입견을 깨준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어렸을때 방송에 나오는 전철우 씨를 인상 깊게 본 기억이 나는데요. 돈 한 푼 없이 남한으로 넘어와 성공가도를 달리는 전철우의 당당함과 자신감이 참 멋진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렸을 때 서울 강서구에 살았기 때문에 직접 전철우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있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사인을 해주면서 단시간에 수십 개의 체인점을 열면서 큰 성공을 한 것으로 얼핏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뒤 전철우의 가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것을 보고 "다른 사업을 하시나? 망했나?" 이런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함께 사업을 운영했던 믿고 따랐던 동업자의 배신으로 40억대의 사기를 당하면서 사업 실패로 이어지면서 한동안 그를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사업실패로 인해 아파트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만큼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정말 죽고만 싶었어요. 자살할 궁리도 했죠. 어떤날은 내가 죽을게 아니라 나를 팽개친 사람들 집을 찾아가 불이라도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약 1년간은 바깥출입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소주만 마셨습니다"라고 혈혈단신 외로운 생활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노숙자가 될 신세에 놓인 전철우에게 함께 탈북 출신 지인들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갈 데도 없는 자신에게 함께 살 수 있도록 도와준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에 노숙자 신세도 면하게 되었고 성공의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한테 가장 약점은 외로움인것 같아요"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깨닫게 된 전철우 씨는 내가 남한에 빈손으로 오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시작하면 되지 어차피 빈손으로 왔는데"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고 밖에도 나가게 되면서 자신과의 외로움과 싸우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철우 씨는 사업의 실패를 딛고 97년 '전철우 고향랭면'이라는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2005년 '제주청청정육마을'이라는 브랜드까지 개발에 성공을 해 현재 "꼬레푸드"대표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특히 '전철우의 고향마을' 국밥 브랜드는 2천9백원이라는 저렴한 패스트푸드형 한식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50여 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홈쇼핑에도 진출해 '전철우의 항아리 갈비'를 선보이면서 매출 100억대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전철우 결혼 실패와 재혼>

 

전철우 부인은 한국무용을 전공한 표진영씨입니다.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사람은 6개월간의 열애 기간을 거쳐 부부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표진영 씨는 전철우 씨보다 8살 연하의 아내라고 하는데요.

 

 

 

전철우는 새신부에 대해 "제가 하는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잦은 출장과 불규칙한 일정에도 불평하지 않고 내조해주는 최고의 신부"라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혼자라는 가슴 아픈 경험을 한 전철우는 누구보다 든든한 편으로 응원을 해주는 아내의 존재가 너무 큰 축복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저희 오빤 끼도 많고 유쾌한 사람이다. 감정표현에 서툰편이지만 솔직한 면이 많다. 착하고 성실해서 가족들에게도 너무 잘한다"라고 남편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전철우 씨는 사실 과거 한번 이혼한 전력이 있습니다. 2000년 처음 아내와 만나 결혼한 전철우는 사업실패와 부인과 장모와의 불화로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가정도 깨지고 40억 사기에 빚까지 져야 했던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가 한국에 왔을때 북한 출신이라는 편견으로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 예로 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해 준 적이 있었는데 "북한 출신이라 무섭다"는 상대방 반응에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근 전철우씨는 바빠진 일상에 분단위로 시간을 절약하는 습관으로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혼초 아내 표진영 씨와 하루빨리 아이를 갖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전해주기도 했는데요. 현재 딸 전희주 양을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전철우 씨는 근래 베트남에서 '전철우의 맛있는 주방'이라는 한식 브랜드를 보급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동남아중에서 한국 문화가 가장 사랑받는 곳이 베트남이라고 생각했고 4개의 식당까지 오픈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는 냉면, 갈비탕, 한식 즉석식품 등 홈쇼핑 등을 통해 연간 200억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한류음식 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방송 <이사야사>에서는 베트남 사업으로 럭셔리 펜트 하우스를 구입할 예정인 전철우 씨는 30억대 럭셔리 하우스로 유명한 베트남 고급 빌라가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날 일산에 살 당시 고급 주택도 다시 찾아가면서 아픈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냉면 사업이 실패하기 전 한창 잘 나갈 때는 직원이 외제차도 타고 다녔고, 청평에 요트도 있었을 만큼 잘 나갔던 시절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북한에 거주하던 전철우씨 친누나가 탈북에 성공하면서 재회의 기쁨도 누리기도 했습니다.

 

고향에 계신 누나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더 늦기 전에 남한의 부모님을 다시 찾아 감사함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찾게 될 남한 아버지 김영수씨는 방송에서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고 있을 때에도 잠깐의 인기나 성공보다는 안정적인 길을 가길 바라 공부를 계속하길 바랬다고 하는데요.

 

"내가 유학비를 대줄테니 공부를 계속해서 더 큰 일을 해라"는 말에 괜히 서운함을 느껴서 점점 찾아뵈는 일이 적어지게 되었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한국땅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따듯한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품어준 남한의 부모님을 찾을 수 있을지 3일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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