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추석특집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타이틀로 이승철과 동방신기가 출연하였는데요. 이승철은 열정 만수르라 불리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사윗감으로 마음에 들었는지 저작권까지 주겠다는 말을 하여 화제가 되었죠.
이승철은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는데요. 큰딸은 현 부인 박현정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입니다. 이승철은 큰딸 역시 자신이 낳은 자식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는 아무래도 부인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이승철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부인과 결혼하게 된 첫 번째 이유를 인생의 매니저가 필요해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승철은 혼자 살아가는 데 불안한 느낌이 있어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하죠. 지금 부인과는 싸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승철도 배우 강문영과 결혼하였다가 이혼한 것으로 유명하죠. 이승철과 강문영은 1991년 7월에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이승철이 노래하던 나이트클럽에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데요. 만난 지 2년 후인 1993년에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하고 1995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승철과 강문영은 성격차이로 결혼생활이 원만치 않았고 결국 1997년 이혼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후에 강문영은 재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재혼하는 남편에 대해서 술버릇이 좋은 사람이라 좋았다고 발언하여 이승철과의 이혼사유 중에 혹시 이승철의 주사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낳았습니다.
강문영은 이승철과의 이혼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승철과 20대 때 가장 좋은 시절을 함께 보냈기 때문에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승철은 강문영과의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적잖은 상처를 받았는지 오랫동안 독신을 고수했습니다.
이승철이 지금의 부인인 박현정과 재혼하게 된 것은 2007년 1월입니다. 박현정은 이승철보다 2살 연상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부동산업과 섬유업 사업을 하는 사업가입니다. 이승철 친구의 과거 직장상사였다고 하는데요.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어 6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고 하니 사람 인연이란 게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이승철은 박현정과의 재혼 이후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연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죠. 가정이 평안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봅니다. 앞으로도 이승철이 가정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 많은 가장들의 귀감이 되는 연예인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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