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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십년간 잘 살았던 이세창 김지연 부부의 이혼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혼을 하면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말았죠.

 

그런데 이를 보고 다른 사람들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비록 불행해진 이세창 김지연 부부를 예를 들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연예인이고 이미 널리 알려진 그들의 이혼을 예로 들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짚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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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세창의 프로필입니다.

1972 2 17일 경북 영천시에서 태어난(고향) 이세창은 올해 나이가 43살입니다. 종교는 개신교(기독교)이고, 전문 카레이서로도 유명합니다.

(이세창 학력)

부산 사직고등학교,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 학사

 

1993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

1993 MBC 우리들의 천국, 1994년 딸부잣집,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으로 인지도를 쌓고, 야인시대, 네 멋대로 해라, 빛과 그림자 등으로 크게 인기를 끌게 됩니다.

또한 영화 배우로도 활동하는데, 여기에서는 드라마보다는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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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은 1978 3 1일생으로, 이세창보다 6살 연하입니다.

(김지연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원래 미스코리아 서울 진 출신임)

 

김지연 젊었을때 과거사진

 

두 사람은 2002 KBS1 드라마 ‘TV소설 인생화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1999 MBC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 함께 출연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2년에 같은 드라마 출연 이후에 크게 가까워 지고, 2005년 결혼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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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김지연 결혼 사진(웨딩)

 

연예인 잉꼬부부로 잘 사는 것 같았지만, 2012년 서로 이혼을 하면서 결별하고 맙니다.

그런데 사실 그 전부터 불화설 등 이혼 조짐이 있었습니다.

 

김지연이 지난 2009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런 말을 했죠.

"사업하는 남편이 가정에 소홀하다.

이세창이 사업상 밖에서 일하다 보니 집에 며칠씩 못 들어온다.

아이까지 아빠를 멀게 느낀다.

이세창이 집에 오더라도 TV만 보는 등 부부간의 대화가 적었다."

 

여기에 대해 이세창 역시 반박합니다.

"아내인 김지연이 과소비하고 남편에 대해 무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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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세창과 부인 김지연의 태도를 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자기야 같은 프로그램에서 배우자의 흉을 보는 사람들은 두 가지 종류입니다. 좀 모자라거나 아니면 행복한 부부가 서로 알콩달콩하면서 티격태격하는 경우죠.

 

TV를 통해서 온 세상에 부부 사이의 치부를 밝히는 배우자를 좋아할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의 잘못을 갑자기 깨닫게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드물죠.)

따라서 정말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면, 김지연의 문제 제기는 첫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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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세창 역시 잘한 것이 없습니다. 김지연의 과소비를 지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평소에 아내와 대화를 가졌는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김지연이 지적한 대로 아이가 아빠를 멀게 느꼈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이세창의 잘못입니다. 가장이자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죠.

(참고로 이세창 김지연 부부 사이의 자녀로는 딸 이가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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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당시 김지연 이세창 부부의 불화설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세창 김지연 갈등) 김지연이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나 여유만만에서도 남편 흉을 보게 됩니다.

 

김지연: "(남편 이세창을 겨냥한 듯) 남자 얼굴은 금세 질린다. 수려한 외모는 오래 가지 못한다. 외모 보다 중요한 것들을 봐야 한다."

그러자 사회자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자기야'에 나가서 말하라고 말릴 정도였죠.

 

김지연: "(내가 쇼핑몰과 커피전문점 사업에 실패했을 때) 이세창이 도와주지 않았다.

이세창도 사업을 하고 있고, 또 밖에서 이래저래 많은 일을 한다."

 

김지연: "이세창과는 벽을 보면서 얘기하는 기분이다.

한 공간에 있는 게 전부가 아니다. 남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아기 같고 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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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김지연이 이혼하기 전에 많이 답답했던 마음이 느껴지네요.

다만 그것을 푸는 방식은 좀 잘못되었던 거 같습니다.

특히 김지연 자신의 사업 실패를 남편이 도움을 주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김지연의 잘못이 크게 느껴집니다.

 

남편이 아내를 돕고, 아내가 남편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사업 자체는 부부 생활의 본질이 아니죠.

만약 김지연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사업이 자신의 역량 밖의 일이라면 빨리 접고 가정 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옳지 않았나 합니다. (그러면서도 김지연은 집안에서 육아와 바깥에서의 배우 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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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나 김지연은 신촌 초에 남편의 취미인 카레이서를 같이 하는 등의 배려심을 보입니다.) 

 

여기서 이세창이 아내의 사업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가 처음부터 완전히 모른 척을 했다면 나쁜 놈이긴 하죠. 다만 부부간의 문제기 때문에 정확한 사정을 알 수는 없습니다.

 

이런 이세창 역시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괴로움을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이세창: "부부싸움 후 욕조 속 찬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죽자'는 심정으로 욕조에 냉수를 계속 틀어놓고 4시간 동안 앉아있었다."

 

이세창의 말로 둘 사이의 부부싸움이 상당히 격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부부싸움으로도 둘의 대화는 전혀 진전이 되지 않은 듯합니다.

이세창 김지연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이지만, 실질적인 이혼이유는 서로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것이 근본 원인이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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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 김지연은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도박, 폭행, 외도 등 큰 사건이 있어야 이혼을 결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건 아니다. 부부의 인연보다는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행복할 것 같다고 남편과 서로 합의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확실히 여기에서의 김지연의 말은 사실인 거 같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이혼 소송도 없었고, 김지연이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받지 않기로 했으며, 자녀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조용히 끝났으니까요.

만약 이세창이 불륜을 저질렀다면 김지연의 이렇게 조용히 물러났을 리가 없을 것이고, 반대로 김지연이 불륜을 저질렀다면 이세창이 딸의 양육권을 전처에게 줄리가 없죠.

 

결국 두 사람 모두 부부 사이의 대화의 기술,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했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첫만남 때의 설레는 마음, 처음 프러포즈할 때 서로를 사랑했던 마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면 이런 결말이 나지 않았을 겁니다. 두 사람 모두 나중에 재혼을 하게 되더라도, 이런 부분을 먼저 고치고 결혼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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