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와 그녀의 남편 미키정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하리수와 미키정이 최근에 합의 이혼을 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2007년 5월 결혼을 했습니다. 하리수와 미키정의 결혼은 당시에 큰 화제를 모았죠.
하리수는 2001년 CF 모델로 데뷔할 당시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녀는 트렌스젠더라는 편견을 딪고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어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하리수는 가수와 배우로 데뷔해서 종횡무진 활약을 했지요. 특히 하리수는 예능 활약이 뛰어났습니다. 그녀가 활동할 당시에 트렌스젠더라는 편견을 이기고 다양한 활약을 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언제나 당당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중국까지 진출하는 등 언제나 열심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다 2007년 그녀가 6살 연하의 미키정과 만나서 결혼을 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이란 타이틀로 언제나 편견과 싸웠던 그녀가 결혼을 한다니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키정과 하리수는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처럼 여러 배경과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결혼으로 보여줬습니다. 언제나 당당한 활동을 이어온 하리수는 결혼으로 여자로서의 삶을 더 의미있게 펼쳐보였습니다. 아직도 성소주자들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지만, 그들은 남들의 편견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들의 인생과 사랑을 더 중요시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도 부부로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안타까움이 들게 했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은 절대 짧지 않지요. 부부로서 오랜시간 함께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고 서로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던 그들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이들의 10년 결혼 생활이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들의 이혼 소식에 안타깝다며 다양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사실 모두가 좋은 소리만 있던 건 아니였습니다. 여전히 편견을 보이는 이들은 이혼 배경에 대해서 억측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언론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격 차이로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왜 이혼을 했는지 그것을 굳이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부의 일은 부부만의 일이지요. 결혼 생활에 대한 걸 굳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저 각자의 길을 잘 가라며 조용히 격려와 응원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서 눈쌀 찌푸리는 악플들이 참으로 씁쓸했습니다. 얼마나 심하면 하리수가 직접 자신의 SNS에 그에 대한 심경을 전했을까요? 그녀는 우선 처음 기사가 나간 후 잘못된 억측에 대해서 일침을 날렸습니다. "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떳네요!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거 때문에 한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구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만큼 친한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것이니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 " 하리수는 오해를 부른 보도를 정정하며 미키정에 대한 억측을 그만두라고 했지요. 그녀는 부부로서 행복했었고 서로 좋게 해어졌다며 적극 미키정을 배려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악플에 대해서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같은 말들 쓰는 인간이하의 당신들 전부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니까.. 말을 잘 가려서 하는게 어떠실지요! 머리에 뇌가 잘 있기는 한건지요? 그따위걸 글이라고 함부로 써대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힌답디까?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때 말 이쁘게들 합시다! 지금 참을 인 세번을 맘에 세기고 또 세기는 중이니까!! " 오죽하면 그녀가 고소라는 말을 꺼냈을까 합니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과도한 관심을 받고 편견의 시선으로 아픈 상처의 말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정말 너무하지요.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당사자들의 고민이 컸을텐데. 지나친 오지랖으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늘어놓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미키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고백하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 더이상의 억측기사및 댓글은 자제 해주셨으면 한다. 제가 사업에 실패를 해서 이혼하게 됐다면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로 잘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혼을 하지도 않았을 것. 이 모든 게 제탓. 사업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해외 스케줄상 자주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제가 가정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제 책임이 크게 작용했다. 하리수씨 탓은 아니다. 10년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 해줬으며 항상 응원을 해준 하리수씨였다.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 였다. 하리수씨는 트렌스젠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아픔.슬픔.구설수등을 묵묵히 이겨내온 사람이었다. 입양이 되지 못해 이혼하는 것 아니냐는 억측 또한 삼가주셨으면 한다. 모욕적인 글들은 앞으로 고소, 고발조치한다. 저 역시 하리수씨가 저보다 더 멋지고 든든한 남자를 만나서 지켜줄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길 바랐기에 더이상 하리수씨에 대한 악플은 삼가해주셨으면 한다. 이제 저는.정영진으로서 살아가려한다. 한 번 실패했다고 두 번 실패할 순 없다"
사실 이혼의 상처로 가장 힘든 건 두사람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배려하며 서로에 대한 악플을 삼가달라고 부탁하며 지난 10년간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사랑했고 지지했던 사이였다며 각자의 길을 응원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도리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누구도 이들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의 일이고 부부의 결정이지요. 지금은 각자를 존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하는 친구로 남았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두 사람의 말처럼 배려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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