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라는 셀럽이 확실히 '아내의 맛'에서 먹히긴 먹히는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에 이어서 이번에는 베이시시터까지 등판해서 시청률 사냥에 나섰는데요. 일단 관심 자체를 이끌어내는데는 성공한 모습입니다.
함소원과 진화라는 셀럽 부부의 일상에 꽤나 정이 많아 보이는 베이비시터가 등장한 것인데요. 상당히 못되먹게 행동하는 진화와 함소원의 모습에 결국에는 폭발하는 베이비시터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연출 자체가 꽤나 재미있게 그려졌습니다.
함소원 베이비시터 이모님 갈등의 서막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베이비시터와 작은 마찰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먼저 갈등 유발자로 등판한 것은 함소원이었습니다. 함소원은 바쁘게 외출 준비를 하며 베이비시터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와라. 오늘은 늦으면 안 된다"고 재촉했습니다.
베이비시터 이모는 집에 도착해 "무슨 일이 있으면 미리미리 말하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는데요. 집을 보고서 "집은 난장판이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베이비시터는 툴툴 거리며 집안일을 했는데요, 손놀림이 상당히 빨라서 프로다운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어서 베이비시터 이모님은 혜정이를 보면서 "너 보면 웃음이 나온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습니다.
베이비시터 이모님은 청소를 하다가 전화를 한 통받았는데요. 다름 아닌 스카우트 제안이었습니다. 순한 아기, 주 5일 근무와 넉넉한 금전적 조건이었습니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이모(베이비시터)가 말은 안 하는데 저는 알고 있다"며 "다들 스카우트를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베이비시터라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이번에는 진화가 등장해 베이비시터 이모님과 갈등 국면으로 접어드는데요. 함소원이 나간 사이 진화가 도착했는데요 베이비시터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진화는 어제 만든 반찬을 버리라고 말하며 조금 이상한 측면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함소원은 "진화가 누나가 셋이고 막내아들이다 보니 반찬을 한번 먹고 안 먹는다"며 남편 식습관을 설명했습니다.
베이비시터는 진화에게 손자가 오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자 진화는 딸 혜정이와 손자를 걱정하며 "남자와 여자 사이에 너무 가깝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고지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화의 진지한 모습도 잠시였습니다. 진화는 베이비시터에게 양말을 찾아달라고 했고 베이비시터는 그런 진화의 모습을 보고 한숨 내쉬었습니다. 두 사람은 때때로 아들과 엄마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베이비시터의 손자가 등장했을 때는 함소원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베이비시터의 손자 지호는 혜정이를 예뻐하며 뽀뽀하려고 했는데요. 이 모습을 본 함소원은 "뽀뽀는 하면"이라며 신경 쓰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베이비시터는 아이들을 위해 고기를 구워줬는데요. 두 아이는 대결하듯 고기를 집어 먹어 폭소를 이끌어냈습니다.
함소원 베이비시터 퇴사 선언
화기애애함도 잠시 베이비시터와 함소원 사이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베이비시터가 9살 손자와 혜정이를 함께 목욕시키려고 했고 이 모습에 함소원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말하자 베이비시터도 "좋게 말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어 베이비시터는 "혜정이를 좋아하고 하니까 있는 날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기분 나쁘게 하니까 못할 것 같다. 관두고 싶다"고 말했느데요. 당장 함소원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함소원은 "우리 그런 사이 아니지 않냐"며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그러나 베이비시터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며 집을 나갔고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함소원은 문자를 남기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습니다. 결국 베이비시터도 자리에 나왔습니다.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 사이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는데요. 베이비시터는 먼저 "쌓이고 쌓인 게 터진 거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함소원은 "이모(베이비시터)가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떠난다고 하면 안 된다"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손을 잡았습니다. 베이비시터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아까 지호(손자)한테 왜 그랬느냐"고 서운함을 토로했고 함소원은 미안해했습니다.
베이비시터는 진화와 지내며 힘든 점도 털어놨는데요. 함소원은 "이제 이모 힘든 거 알았다. 우리가 고치도록 하겠다. 마음을 한 번 돌려달라"며 "다시 돌아오면 일요일만큼은 내가 청소하겠다. '뽕숭아학당' '사랑의콜센타' 다 보셔라"고 부탁했습니다.
베이비시터는 마음을 돌렸고 함소원도 그동안의 일을 돌이켜보며 "이번에 정말 반성 많이 했다. 남편에게도 신신당부했다. 이모님 시간 드리기로, 다시는 서운하게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베이비시터의 요구 조건이 '뽕숭아학당'과 '사랑의콜센타'를 보는 시간을 확보해달라는 것이었는데요. 한편으로는 웃음을 안겼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베이비시터의 고단한 일상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어서 씁쓸함도 남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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