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진단 고백 논란

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진단 고백 논란

 

 

가수 선미가 경계선 인경장애 진단으로 기억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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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엠넷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로 뭉친 가수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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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인격장애의 증상은 대인관계 어려움, 망상, 우울, 의심, 조절할 수 없는 충동감 등이 있다. 또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고 자제력이 부족해져 극단적으로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증상도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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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계선 인격장애 적절한 치료법으로는 정신적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고 한다.

입원치료의 경우 극단적선택이나 타해의 위험도가 높을때나 다른 정신과적 장애(우울증, 약물 남용 등)가 우려될 경우 고려해보는게 좋으며, 장기적인 정신치료를 받기 위한 전단계로 생각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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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미 고백이 이어졌는데 "'힘들면 쉬어가도 돼'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며 "내가 쉬어갔던 때가 원더걸스 탈퇴 했을 때인데, 그 땐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아픈 게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솔로로 데뷔하고 다시 원더걸스 활동하고 회사도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나한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졌다. 근데 그 생각할 생각이 날 점점 갉아먹고 있고 있다는 걸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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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5년 전 쯤에 진단을 받았다. 경계선 인격장애라고 하더라. 그 경계선 인격장애가 날 너무 괴롭히고 있었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경계선 인격장애는 정서, 행동,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변동이 심해 감정의 기복이 크게 나타나는 정신의학적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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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니까 괜찮아졌다"는 선미는 "근데 근본적인걸 해결해야 내 주변 사람들도 편할 거 아닌가. 경계선 인격장애가 주변 사람들이 힘들다더라. 난 내 주변에 있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나 때문에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고 사랑을 주고 싶다. 그런데 그건 내가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지 않나. 그때는 내가 진짜 멈췄어야 했던 때였던 거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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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의 고백에 다른 멤버들도 모두 눈물을 보이며 경청했다. 선미는 "우리 다 그럴텐데, 너무 일찍 데뷔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청소년기에 자아라는 게 만들어지는 건데, 우린 그 때를 차 안에서 보냈다"라며 "그게 중요한 거 같다. 내가 내 자신을 돌보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이런걸 하나하나 다 알아줘야 한다. 그리고 그 기분을 맞춰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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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다는 선미는 "이제 알겠다. 나 사춘기가 좀 지난 거 같다. 그래서 나 지금은 먹는 약도 정말 많이 줄였다. 걱정 하지 말라. 나 되게 강하다. 강해졌다"라며 주변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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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미는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멤버들에게 솔직하게 꺼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이겨내서 말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아직도 힘들었다면 이야기 못했을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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