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러브스토리 및 인생 이야기
탤런트 이규한의 성격은 좀 특이합니다.
신인시절부터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고백하죠.
이것이 인생사에서 별다른 특징이 없는 이규한의 나름 홍보 방법인지, 혹은 실제 성격이 그래서인지 모르겠네요.
그외 이규한에 대한 스폰서의 유혹이 있었는데, 이런 일이 연예계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것 같네요.
이규한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규한은 1980년 8월 4일 태어납니다. 올해 35살이죠(이규한 나이).
(이규한 학력 학벌) 여의도고등학교,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중퇴)
(이규한 프로필 및 경력)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로 데뷔
이후 드라마 청춘(1999년), 행진, 카이스트(1999년), 뜨거운 것이 좋아(2000년) 등에 출연했고, 군대를 제대한 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산순(2005년), 케세라세라(2007년),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결혼의 꼼수, 가족의 탄생, 사랑만 할래 등과 영화 마파도2, 공범 등에 출연합니다.
# 목차
* 이규한 집안과 군대
* 이규한 연애사- 대학생 누나 방에 갇힌
* 이규한이 배신한(?) 전 여자친구
* 이규한 여자친구와 결혼
* 이규한과 스폰서의 유혹
* 이규한 집안과 군대
이규한 집안은 부잣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규한: "실제 제 모습은 굉장히 평범해요. 집이 가난한 편도 아니어서 성장기 때는 큰 어려움 없이 자랐고요."
이규한: "유복하게 자라긴 했지만 재벌, 준재벌은 아니에요. 내가 만약 갑부였다면 직접 드라마를 제작했을 거에요."
(참고로 이규한 아버지가 건설업 회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규한 아버지 직업)
이규한: "제가 어려서부터 좀 고집이 셌어요.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죠. 처음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그 일은 한번 시작하면 나중에 그만두기 힘들 텐데 그 일을 해서 성공할 수 있고, 끝까지 해 볼 자신이 있다면 해봐라'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참고로 이규한은 19살 어린 나이(1998년)에 데뷔를 했는데, 특이하게 이십대 초반에 군대를 다녀옵니다.
이규한: "당연히 일을 하던 도중에 간다고 하니까 주위에서 말렸죠. 하지만, 신체 중 어느 한 곳을 부러뜨려서 면제되지 않는 이상 어차피 가야 될 군대라면 굳이 나이 먹고 가는 것보다 일찍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규한: "거기다 제 친구들이 다 일찍 가버려서 그나마 제가 마지막으로 간 거거든요. 친구들이 굉장히 일찍 입대를 했어요. 대학교 1학년 1학기 끝나자마자 바로 입대를 했으니까요. 게네들이 그렇게 가니까 저도 고민되더라고요. 친구들보다 1년 정도 늦게 입대를 했는데, 저는 그것도 늦게 갔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규한: "저랑 비슷한 또래인데, 이십대 후반에 군대 가는 친구들을 보면 빨리 갔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이제 예비군도 끝나가요. 군대가 제대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예비군 6년 하는 게 얼마나 짜증 나는데요. 또, 동원훈련도 2박3일에서 4박5일로 늘어난다면서요. 그거 죽어요."
(참고로 이규한은 포병으로 약 1년간 복무를 하고, 그 후에는 연예 병사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확실히 군대는 빨리 갔다오는 것이 좋죠.
이규한의 집안이 부자이고 또 어릴 적부터 연예인으로 데뷔를 했는데도, 군대에 대한 생각은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네요.
이규한 본인에게 특권 의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이규한 연애사- 대학생 누나 방에 갇힌
이규한의 연애사는 무척 어릴 적부터 화끈하게 시작됩니다(이규한 여친).
이규한: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생 누나를 만났다. 여자친구 부모님이 상갓집에 가 그녀의 집이 빈다는 말에 새벽에 놀러갔다. 하지만 갑자기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와 졸지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이규한: "당시 아침 7시 20분까지 등교해야 했다. 엄마가 깨우기 전 6시 30분까지는 방에 들어가야 하는데 여친 아버지가 거실에서 계속 TV를 보시더라."
이규한: "결국 여자친구에게 "학교에 가야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어이없어 하던 여자친구는 "문을 열고 과감히 뛰어나가면 뒷처리를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한: "내가 달려나갔지만 현관고리가 채워져 있어 순간 문이 열리지 않았다. 겨우 문을 열고 나갔는데, 그러자마자 여자친구가 '도둑이야!'하고 소리치더라. 그 뒤로 한동안 그 주변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어린 나이부터 좀 평범하지 않았던 경험이네요.
그러다가 이규한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이규한 전여친).
* 이규한이 배신한(?) 전 여자친구
이규한: "내가 사귄 사람중에 제일 기억나는 사람은 6년 정도 만난 친구인데 1년을 쫓아다녔다. 알게된지 1년 만에 사귀게 돼서 6년 정도 만났다."
이규한: "굉장히 고마운 것이 군대를 다 기다려줬다는 점이다. 그런데 군대를 제대하고 보니 연기에 미련이 남았다. 여자친구는 ‘연예인과 만날 생각이 없다’며 반대했다."
참고로 이규한은 연기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도 합니다.
이규한: ""1999년 '카이스트'에 출연할 당시가 인생에서 가장 살이 쪘을 때이다. 지금 몸무게가 60㎏대인데 그때는 80㎏이 훌쩍 넘었다."
당시에도 많이 뚱뚱한 편이 아니라 약간 통통하고 보기 좋은 정도였던 것 같네요.
(이규한 살찐모습, 이규한 살빼기 전 사진, 이규한 20kg 감량 전 사진, 이규한 예전사진)
(이규한 과거 카이스트 출연 당시 사진)
(살이 많이 뺐기에 성형 수술 의혹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규한: "제대 후에 남자배우에 대한 기준이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몸짱 열풍이 불고 있었죠. 살을 빼지 않으면 이대로 주저앉아야 한다고 생각에, 결국 죽자사자 살을 뺐어요."
이규한: "그저 굶으며 운동했어요. 저는 배우라서 어쩔 수 없이 살을 뺐지만, 여러분껜 절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정상적으로 칼로리를 섭취하며 운동으로 빼야지, 저처럼 굶으며 빼면 몸이 허약해져요."
이규한 한민관 닮은꼴
참고로 이규한이 살이 적당히 있을 때는 그렇지 않은데, 좀 마르때는 한민관과 많이 닮았네요.
이규한: "결국 여자친구 몰래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방송국을 다녔다. 그러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 캐스팅됐고 여자친구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당시 "지금 그만두면 너무 후회될 것 같아서 다시 일을 해야겠으니 이해해주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했다."(이규한 삼순이 남자친구)
이규한: "헤어지는 시간이 1년 정도 걸렸다. 계속 매달리고 잡았다. 여자친구는 평범한 사람이 좋다고 했고 여자친구 집안이 교육자 집안이라 여자들은 시집을 빨리 가야 하는 분위기였다."
이규한: "나는 아무것도 준비된 것도 없고 연기자란 일이 미래가 불확실해 그만 놔줘야겠다고 생각해 헤어지자고 했다. 6년을 만나면서 아직도 슬픈 것이 그 친구가 처음으로 우리집을 찾아와 눈물을 보이면서 다 이해할테니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차마 못만나겠더라. 헤어지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보니 내가 보기엔 어차피 다시 만난다고 해도 이해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가슴이 찢어지는데 냉정하게 얘기했다."
이규한: "결국 여자친구에게 “내 눈을 봐. 널 6년 간 만났던 내 눈과 같냐”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내 눈을 보고는 “이제는 정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한: "그 친구를 두고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눈물이 쏟아졌다. 그 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생각하면 항상 좋은걸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6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서 사랑이 아플 수도 있고 괴로울 수도 있고 힘든거구나 알게됐다."
이규한이 굉장히 가슴 아픈 사랑을 했던 모양이네요.
이런 이별 과정을 통하여 좀 더 성숙하게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규한이 이 전여친과 사귈 때 아마 연예인으로 다시 활동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으니 연예인과 만나는 것을 싫어하던 여자친구가 자신을 1년동안 따라다니던 이규한을 받아주었겠죠.
그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결국 이규한이 배신을 한 것이 되네요.
다만 안타까운 것은 그 여자 역시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하여, 스스로의 미래의 폭을 좁혔다는 점입니다.
* 이규한 여자친구와 결혼
이후 이규한은 오랫동안 독신생활을 즐깁니다.
이규한: "결혼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결혼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친하게 어울리는 친구가 13명 정도 있는데, 그 중에 9명이 장가를 갔다. 하지만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아내와 함께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다."(2012년)
이규한: "얼마 전에 간만에 휴식을 취한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외로움이 물밀듯 밀려들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다. 앞으로는 하나를 해도 잘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업이든 운동이든 파고 들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생각도 깊은 것 같다. 한 가지 일에 매진해서 사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규한이 공개 연애를 하지는 않지만, 여자 연예인과도 연애를 했던 것 같네요.
이규한: "과거에 만났던 여자가 내 연애사를 궁금해하길래 솔직하게 다 털어놨다. 그 연애사에는 잘 알려진 여자(여자 연예인)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만나던 그 여자가 영화 시사회에 갔다가 내 연애담의 주인공이었던 ‘과거의 썸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일이 벌어져 난감했다. 그녀들이 앉은 자리까지 서로 가까워 참 당혹스러웠다."
그러다가 마침내 이규한은 결혼을 생각할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이규한 미혼).
이규한: "8살 연하 여자친구가 있다. 성인이 됐을 때부터 알게 됐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사귀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다."(2014년)
이규한: "학교를 갓 졸업한 일반인이다. 제가 원래 결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나다 보니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진다."
이규한: "(여자친구가) 굉장히 밝다. 나한테 와서 웃음을 잃지 않을까 걱정돼서 마음이 급해지는 것 같다."
확실히 본인보다 상대방 위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결혼을 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죠. 아마 이규한이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것 같네요.
* 이규한과 스폰서의 유혹
참고로 이규한은 과거에 스폰서의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이규한: "작년(2008년)에 아무 것도 안했다. 수입이 0원이었다. 통장에 그렇게 찍히더라."
이 당시 이규한은 군대 후 복귀작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뒤,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2005년), 케세라세라(2007년)에서 이미지가 고정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규한: "제가 하고 싶은 역량의 캐릭터나 작품을 선택하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는 무리였어요. 또, 저한테 들어오는 역할들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고요."
이렇게 이규한은 이미지 변신을 위하여 1년을 통째로 쉬는 어려운 결단을 내립니다. 이때 그에게 유혹의 손길이 있었죠.
이규한: "활동하고 생활하는 데 편하게 해 주실 분이 있다고 만나볼 생각이 있냐고 하더라. 사업하시는 분이었다."
다행히 이규한은 2009년 드라마 '혼', '그대 웃어요' 등으로 재기에 성공합니다.
아마 수입이 0원인 시절에 들었던 스폰서 제의로 많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옳은 선택을 한 것 같네요.
연예인의 스폰서 문제는 고질적인 사회문제같습니다.
가난한 연예인은 화려한 생활과 연예 생활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고, 부자와 권력가는 젊고 아름다운 여자와 남자 연예인을 돈과 권력(연예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즐기려고 하죠.
예로부터 말이 많은 문제였지만,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는 문제중의 하나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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