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 과거 보컬 이승철 정동화 불화설

<김태원 나이 부활역대보컬, 이승철 정동화 불화설, 패혈증>

13일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부활의 역대 보컬 중 한 명인 부활 6집 보컬리스트 김기연을 찾아달라고 의뢰했습니다. 

김기연은 부활에 합류하기 전에도 언더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하이톤과 가창력으로 인정받았던 가수라며 함께 출연한 박완규가 극찬을 하였습니다. 김태원은 "갚고 죽어야 할 빚"이라며 김기연을 자신의 가장 아픈 손가락으로 꼽았다며 어떤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박완규도 "부활 공연 때 역대 보컬들이 한 번씩 오는데 유일하게 그 분은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발언해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김태원은 김기연이 그 뒤로 "한 번도 자신을 찾지 않았다."면서 "지금도 원망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서로에게 아픈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이 긴 세월을 돌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김태원 나이 부활 역대 보컬 스토리 - 

김태원은 1965년생으로 57세입니다. 김태원은 백두산의 김도균, 시나위의 신대철과 함께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힙니다. 부활의 리더이자 부활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기도 하였습니다. 

김태원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예능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였습니다. '남자의 자격'에서 상상 이상의 허약함으로 '국민 할배' 칭호를 얻으며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35년 차인 부활의 역대 보컬은 1대 김종서, 2대 이승철, 3대 4대 김재기와 김재희 형제, 5대 박완규, 6대 김기연, 7대 이성욱, 8대 정단, 9대 정동하, 10대 김동명 입니다. 

 

 

 

 

김태원은 부활의 대부분의 곡을 직접 썼는데 그중에서도 '마지막 콘서트'로 더 잘알려진 '회상3'은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를 위해 쓴 곡으로 가사에서 나오는 소녀가 바로 아내라고 합니다. 

 

가사에서 소녀가 울고 밖으로 나가는 이유는 당시 김태원이 약에 취해서 연주하는 못브을 차마 보지 못했지 때문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태원의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인지 그동안의 부활 보컬들은 우여곡절도 많고 오래 가지 못한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승철과는 계속해서 불화설이 돌았고 최근 정동화와 끝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개인 유튜브채널을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1989년 이승철이 탈퇴한 뒤에 4년동안 거지생활을 할 정도로 어려워 당시 학원 영어, 수학강사를 하던 지금의 아내가 하루에 1000원씩을 줬고 통장도 처음 만들어 봤다고 합니다. 1993년 첫사랑을 위한 곡 '사랑할수록'이 들어간 3집을 발표한 후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태원은 가장 기억에 남은 보컬리스트로 古김재기를 꼽았습니다. 술과 마약에 찌들어 있어 결국 정신병원에 감금당했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던 김태원을 찾아와준 김재기가 있었기에 재기가 가능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3집 녹음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해 큰 충격이었는데 당시 새벽1시에 돈이 필요하다는 김재기의 전화를 받았지만 자신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돈을 구할 수 없었다며 당시 돈이 있었다면 운명이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김재기가 사망한 후 그의 자리를 동생인 김재희가 맡았으며 이후에도 김재기와 음색이 비슷한 사람을 찾다가 김재기와 박완규를 섞어 놓은 것 같은 목소리를 지닌 김기연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6집 앨범은 당초 박완규를 위한 맞춤곡으로 쓰여질 예정이었기 때문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부활의 색깔에 맞추기 위해 보컬 스타일을 무리하게 바꾸면서 첫 방송을 앞두고 성대 결절이 생기면서 너무나 짧은 활동을 하고 사라진 비운의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활의 7대 보컬 이성욱은 7집을 내고 소속사가 얼마 안가 부도가 나면서 음반을 거의 팔지 못해 밴드가 위태로워지자 때마침 김태원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승철과 손을 잡으면서 짤리고 말았습니다. 이는 방송을 통해 김태원이 재물에 눈이 어두워 그랬다면서 사과하면서 밝혀졌습니다. 

 

 

- 김태원 이승철, 정동화 불화설 -

 

김태원과 이승철은 애증의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승철이 솔로 욕심을 내서 탈퇴, 팀이 해제됐다는 루머가 돌면서 두사람의 불화설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부활 해체 당시에도 김태원과는 사이가 좋았으나 부활과 합동 콘서트를 열게 되면서 오해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승철은 부활과 독립된 개체로 합동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김태원은 이승철이 부활의 보컬로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라고 여기면서 오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욱이 콘서트 주최 측이 '이승철WITH부활'이라는 타이틀로 홍보를 진행하면서 갈등이 더욱 깊어졌고 공연 당일에 부활 매니저에게 이승철이 뺨을 맞기도 했었다고 방송을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사람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로 연락하고 지난다고 합니다. 

김태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동하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의 결혼식에 가지 않았던 이유로 끝 마무리가 산뜻하지 않았다며 결혼식에 가지 않을 만큼 삐져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과거 정동하가 한 인터뷰에서 "10년간 부활 노래를 했지만 나는 그 음악들이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라고 발언한 것이 이유였습니다. 

 

김태원은 "그럼 난 10년 동안 뭐 한거냐. 자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그동안 부활로 콘서트에서 노래 불렀던 건 다 감정과 소울이 없었다는 얘기 아니냐"며 한숨을 쉬었고 정동하와는 지금도 연락을 안한다며 본인이 철이 더 들어야 연락을 할꺼 같다고 이야기 하며 그래도 끝에는 "그동안 활동은 축하한다.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영상편지를 남겼습니다. 

 

 

 

 

- 김태원 패혈증, 발달장애아들 - 

김태원은 2019년 두번째 패혈증으로 쓰러졌었습니다. 2016년 패혈증을 겪고 이겨냈으나 2019년 6월 재발해 패혈증 쇼크로 쓰러졌었다고 합니다. 패혈증은 균이 몸 안에 들어와 염증을 만들고 혈액을 통해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 때문에 패혈증이 재발했다며 쇼크가 와서 한 4개월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있었고 패혈증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후각을 잃으면서 우울증이 찾아와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김태원은 과거 알콜중독 수준으로 술을 마셨으며 우울증이 있을 때는 치사량으로 술을 마신다든가 하며 굉장히 위험할 정도로 많이 마셨다며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이제는 술을 아예 마시지 않게 되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태원은 아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우면서 많이 미안해 하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가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로 가게 된 계기가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때문이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두사람의 둘째 아들이 생후 8개월부터 언어가 늦고 잘 안쳐다보면서 발달장애가 있음을 알기 시작했다면서 김태원은 당시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이 태어난 것에 적응을 못해 음악을 핑계로 나 몰라라했고 히스테리를 부렸었다며 자신의 인생에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아내는 괴로워서 캐나다로 떠나 돌아올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과 영상통화 도중 남편이 눈물을 흘리는걸 보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을 것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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