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여자친구 직업 집안 화제

국내 연예계에서 '독설'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인물은 단연 김구라입니다. 보통 국민MC로 유재석이나 신동엽, 강호동이 주로 거론되는데, 김구라는 이들 3인방과는 전혀 다른 결의 매력이 있어서 그저 김구라는 김구라일 뿐입니다.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된 것이고, 이 브랜드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단어가 '독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김구라가 바뀌어도 아주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다름 아닌 여자친구 덕이라고 합니다. 전처와 이혼 이후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기도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김구라가 연애를 하면서, 부드러운 남자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 주변 동료들의 전언입니다.

 

 

김구라 여자친구

김구라의 여자친구가 김구라에게 7첩 반상을 차려준 일화가 소개되면서 김구라의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조영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친구인 김구라가 연애 이후에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조영구는 "연애 후 달라진 김구라의 모습에 적응이 안된다"면서 "늘 부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대하던 김구라가 따뜻해졌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김구라가 골프를 나가도 벚꽃이 있으면 자꾸 찍어서 여자친구에게 보내려고 한다"고 폭로했는데요. 김구라는 쑥쓰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저라고 평소에도 죽상을 해야 하냐. 벚꽃사진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직접 보여줬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조영구는 "김구라가 내게 '집이 호텔 같다', '7첩 반상을 받아본 적 있느냐'고 자랑도 한다"라고 말하며 김구라의 변화에 대해 전했습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8월 합의 이혼으로 18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 만인 2020년 초에 방송에서 공개 열애를 선언했는데요. 특히 지난 4월에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웹예능 '구라철'에서 여자친구와 동거 소식을 알려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구라 여자친구 나이

독설가 김구라가 이혼 5년 만에 사귀는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나이가 어떻게 되고 뭐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김구라의 공개 연애 선언 이후부터 줄곧 관심사였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10대 그룹으로 꼽히는 대기업에 다니는 커리우먼이라는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일각에는 1999년생의 젊은 여성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말 그대로 소문일 뿐 확인된 것도 없고, 주변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들 김동현이 1998년 생이어서 이건 잘 못된 소문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지난 4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김태균은 김포 아울렛에서 김구라의 여자친구와 만난 일화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김태균은 "김포 아울렛에서 우연히 만났다. 인사하기가 애매했던 이유가 아리따운 여성 분이 옆에 계시더라. 그래서 아는 척을 못했다"라고 말하며 김구라 여자친구 목격담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안영미도 “(김구라가) 요즘 데이트를 많이 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목격한다”고 동조했습니다.

 

김구라 프로필

본명 : 김현동
출생 : 1970년 10월 3일 / 인천시 갈산동
거주지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안동 김씨
신체 : 키 184cm 몸무게 97kg O형
자녀 : 아들 그리 (김동현)
학력 : 부평북초 / 주안초/ 구월중/ 제물포고/ 인하대 영문학 학사
소속사 : 라인엔터테인먼트
데뷔 :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

 

 

 

 

김구라가 지금의 김구라를 브랜드로 만드는데는 독설과 더불어 잡학다식한 지식도 큰 몫을 했습니다. 독설은 독설인데 상대방이 듣기 싫거나 거북한 말을 퍼붓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김구라의 방송 진행자로서의 절대적인 매력으로 꼽힙니다.

그렇다 보니 일반적인 예능 프로그램보다 시사 분야의 예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데요. 이런 그의 특징이 가장 잘 반영됐고, 프로그램 자체도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것이 '썰전'입니다. 함께 출연하는 인물들이 정치인, 정치평론가, 경제 전문가 등인데 이들과 함께 시사 토크를 진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몇 안되는 희극인입니다.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등에서는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난해한 주제들을 파고드는 역할을 자임하기도 합니다. 캐릭터 설정은 거의 확고하게 셋팅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구라의 무명 시절

데뷔 초기에 김구라는 일반인들은 커녕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개그맨이었습니다. 외모도 웃긴다기보다는 무뚝뚝한 표정일 때가 많고 덩치도 크다 뵈 주로 불량배 역할이나 형사 역살의 단역, 서포팅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무명 시절을 겪다가 인터넷 방송 위주로 활동을 했는데요. 이때 예명으로 '김구라'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주병진이 세운 인터넷 방송국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딴지일보의 인터넷 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 '구봉숙의 도시탈출' '김구라의 진실게임' 등에 출연했는데요. 

 

김구라는 이때는 코믹하면서도 엽기적이고 19금 수준의 멘트를 많이 날리며 방송을 해서 B급 이미지가 형성됐습니다. 욕설이나 음담패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언급해서 꽤 오랜시간 동안 비호감 연예인으로 인식되기도 했던 것인데요. 당시 꽤나 논란이 됐던 발언들은 예를 들어 아래와 같습니다.

"000이 빨통(가슴)이 자연산이라고 하는데 뭐 재수 좋은 년들은 살이 찌면 빨통으로..."
"000 그년은 아빠 때문에 잘 산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을 비하하는 발언들을 많이 해서 지금의 김구라는 당시 인터넷 방송 시절을 흑역사라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악재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 김구라의 어마어마한 입담은 이때 상당한 내공을 쌓았다고 볼 수 있고, 시사 토크의 저력 또한 이때 이미 갈고 닦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구라의 이혼

김구라는 2014년 아내의 빚이 십억이 넘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고, 경제적인 타격을 피하지 못해 꽤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내의 빚 이슈로 인해 결국 2015년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이혼하기 6개월 전부터 사실상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앓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는데요. 2015년에는 병을 극복하고 다시 활발히 방송을 했습니다. 그해에 유재석을 꺾고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김구라와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진행했던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의 독설과 잡학사전 등의 캐릭터를 가장 절묘하게 잘 살려낸 프로그램, 그러니까 김구라 브랜드와 캐릭터가 가진 특성이 모두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라디오스타입니다.

김구라 본인 역시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는데요. 김구라의 강점인 다양한 지식,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 PD와 출연자들 등 다양한 인맥 등이 잘 시너지를 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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