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다 부딪치다 의미 차이 및 올바른 표현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말을 할때뿐 아니라 표기를 할때 헷갈리는 경우들이 있다보니 정확하게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는데요. 금일 포스팅에서는 부딪히다 부딪치다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가지 모두 부딪다는 단어에서 파생되는 말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두 단어 모두 표준대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부딪히다 부딪치다

부딪다는 무엇과 무엇이 힘 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 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상지 못한 일이나 상황 따위에 직면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있는 예문을 들어서 확인해보면 '뱃전에 부딪는 찬물결 소리, 수술을 해야 한다는 상황에 부딪게 되었다'라고 사용됩니다.

부딪치다

부딪치다는 부딪다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로 접미사인 -치-를 덧붙여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눈길이나 시선 따위가 마주치다, 뜻하지 않게 어떤 사람을 만나다라는 뜻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ex.

빙판길에 미끄러져 서로 부딪친 차들

한눈을 팔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쳤다.

아이가 기둥에 부딪쳐 바닥에 넘어진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쳤다.

자전거가 빗길에 자동차와 부딪쳤다.

 

 

 

 

 

부딪히다

부딪다의 피동적 표현입니다. 다른 힘에 의하여 움직이게 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어떤 행동을 직접 행하는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나 사물, 대상 등이 나에게 와서 일어나는 상황일 경우에 사용합니다.

ex.

지나가는 행인에게 부딪혀 뒤로 넘어졌다.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다.

배가 빙산에 부딪혀 가라앉았다.

즉 부딪히다, 부딪치다는 주어가 능동적이냐 또는 피동적이냐를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이해가 빠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딪히다 부딪치다를 확인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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