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남편 조영철 누구?

'슈가맨' 제작진이 선보이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젝트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작사가로 유명한 김이나가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싱어게인'은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눠 음악 대결을 펼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들이나, 지금은 잊혀진 가수, 시대를 잘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이 총동원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는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이해리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줄 예정인데요.

 

'국민 작사가'로 유명한 김이나는 조용필의 '걷고싶다'부터 아이유의 '좋은 날' 등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사가 중의 한명입니다.

 

그녀의 인기 못지않게 남편 조영철 씨는 음악계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히트곡 제조 부부로도 불리는 김이나와 남편 조영철 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대리였고, 남편은 팀장이었다'

김이나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입니다. 앳된 외모와 달리 결혼을 일찍 한 편인데요. 2006년 결혼에 골인해 결혼 15년 차입니다.

 

남편 조영철 씨는 7살 연상으로 올해 나이 49세입니다. 조영철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유명 음반제작자라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아이유를 데뷔시킨 로엔 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로도 있었고, 미스틱 89 프로듀서 등을 거쳐 현재 미스틱 엔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김이나 씨도 남편 미스틱의 소속 작사가로 활동 중에 있지요.

 

과거 '인생술집'에 출연한 김이나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일반 대기업 회사 사내 커플에서 김이나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는데 '당신이 마음에 든다'라고 먼저 대시를 했다. 남편은 당시 팀장이었는데 가장 존경심이 들었고 섹시했다"라고 당시 열애담을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동상이몽 2에 출연한 김이나는 남편에 대해 '영철 스님'이란 별명을 가질 만큼 침착하고 평온한 스타일'이라고 공개했었는데요.

실제 김이나는 남자 얼굴을 보기보다는 선비 같고 수줍음 있고 조심스러움이 있는 분을 좋아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먼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남편이 계속 김이나 씨를 거절하자 주위 사람들에게 먼저 '나 우리 팀장님하고 6개월 안에 사귈 거다'라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고 하지요.

 

 

 

 

결혼 15년 차 국민 작사가 

이때만 해도 김이나는 유명 작사가는 아녔습니다. 회사원 생활과 작사가라는 두 직업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작사보다는 작곡가의 꿈을 갖고 있던 김이나는 우연히 콘서트장에서 작곡가 김형석을 만나게 됩니다.

 

김형석에게 본인이 작곡한 곡을 보여주었는데, 정식 음악 공부를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 프로가 되기엔 한참 멀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지요.

 

 

김형석이 김이나의 블로그에 적힌 일기장 등을 보면서 차라리 작사가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데모곡으로 준비한 곡이 바로 성시경의 '10월에 눈이 내리면' 곡이었습니다.

 

이후 작사가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조용필의 걷고 싶다,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아이유의 좋은 날 등을 히트시키게 됩니다. 

 

 

 

 

김이나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외조부모님 밑에서 어려운 형편에서 자랐다고 해요.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계신 미국에서 유학을 하게 되면서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전공했습니다.

 

미술사는 현재 작사가와 전혀 무관한 전공으로 당시 지적인 호기심이나 겉멋 정도로 고르게 된 전공이라고 합니다.

 

미국 대학을 다닐 때 한국 음악부터 팝송까지 다양하게 접하면서 작곡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일반 회사를 다니면서 남편도 만나게 되었고 틈틈이 작사 일을 병행하면서 한국 탑 작사가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지요.

 

한때 남편의 덕으로 작사가로서 덕을 많이 보게 되었다는 말도 돌았지만 이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결혼 전부터 작사가의 길을 이미 걷고 있었고, 결혼 이후에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된 것인데요. 이때가 저작권료 수입이 월급보다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작사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남편 조영철 씨도 모바일 콘텐츠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로엔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프로듀서 일을 하면서 아이유를 데뷔시킨 회사이기도 하지요. 

 

이 때문에 김이나는 남편 덕에 작사가로 데뷔하게 된 것으로 많은 오해들을 하게 되는데 이미 결혼 전에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결혼 전에는 남편도 일반 직장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들 부부는 음악이라는 공통사로 결혼 이후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게 된 케이스일 텐데요. 

 

남편 조영철은 음악 프로듀서로 아내 김이나와 함께 작업 기획을 하면서 좋은 히트곡을 완성시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작권료 수입 얼마?

김이나는 2014년 적사가 수입 1위를 당당히 기록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2년~2014년에는 K팝 어워드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정확한 수입을 공개하지는 어렵지만, 작사 작곡 다 합쳐서 최고의 저작권료를 기록한 박진영(2013년 기준 13억 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노래 한곡당 작업비는 150만 원~200만 원 수준이다"라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억 단위는 맞다고 해 일반 월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요. (그동안 작사한 곡 중에서 최고의 수입을 가져다준 곡은 아이유의 '좋은 날'로 추정됨)

 

그리고 현재 저작권이 법적으로 인정되어 사후 70년까지 보장된다고 하니 불로소득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470여 곡에 이르지요. 보통 스트리밍 1회당 저작권료는 8원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가수와 음반제작사, 작사, 작곡가들이 나눠 갖는다고 보면 스트리밍 1회당 1원가량이라고 하지요.

 

김이나의 저작권이 등록된 420건의 곡을 한 달간 매일 한 번씩만 듣는다고 가정한다면 1억 2천만 원이 계산된다고 합니다.

이건 가장 기본적인 계산법으로 이보다는 훨씬 고액의 수입료를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그리고 김이나가 출간한 책 '보통의 언어들' 도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라가 있습니다. 저작권료와 책 수입료까지 앞으로의 미래 수익이 탄탄히 보장되어 있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이나는 유명한 작사가가 된 비결로 결혼 이후 찾아온 안정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오히려 창작도 더 잘되고 더 일이 늘어나게 된 것이지요. 김이나는 결혼 15 년차지만 자녀 계획은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불임이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 등의 악플 등을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신혼 초부터 이들 부부가 자연스럽게 합의한 사항이라고 하네요.

 

"자식이 주는 기쁨은 체험하지 못하지만 아이 없는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0년 넘게 누리고 있다고 당당한 소신을 털어놓았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되는 좋은 부부 모습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이나와 남편 조영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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