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3번의 결혼과 이혼, 대학 2학년 첫사랑과의 하룻밤 임신, 아들 서범구 씨의 사망
중견 배우 박원숙이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2로 돌아왔는데요. 김영란, 혜은이, 문숙과 함께 동거하며 일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중년 여배우들이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시즌 2에서도 4명이 함께하며 어떤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탤런트 박원숙은 1949년 1월 19일생으로 71세, 숭의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중퇴)했으며,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1986년~1994년까지 방영한 MBC 일요 아침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배우 임현식과 부부로 출연하였으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옵니다.
탤런트 박원숙은 1987년 KBS ‘토지’에 출연하여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으며 2000년대 들어와서는 못된 시어머니 역으로 많이 출연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드라마 ‘겨울새’, ‘백 년의 유산’에서는 이러한 연기가 물이 올라 2013년 MBC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강한 캐릭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이 묻혔기는 하지만 소심한 어머니 역할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는 연기파 배우이기도 합니다.
탤런트 박원숙은 1973년 코카콜라 CF를 찍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신인 연기자였던 그녀는 당시 출연료 100만 원을 받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합니다.
배우 박원숙 결혼 ☆
박원숙은 중앙대학교 2학년 때 첫 번째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박원숙은 전 남편은 대학 드라마 모임인 YMVA 살롱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첫 번째 남편은 동국대 경영학과를 다녔고 박원숙과는 2살 차이였다고 하는군요.
두 사람은 연극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점점 가까워졌으며 연극 소품을 구하기 위해 함께 돌아다니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박원숙은 전 남편과 만난 지 두 달 만에 임신을 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7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박원숙은 임신 때문에 학교를 중퇴를 해야 했다고 하는군요.
배우 박원숙의 전 남편은 결혼 직후 입대를 했고 박원숙은 어린 나이에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임신 7개월 차에 MBC 탤런트 공채 1기 원서를 내러 갔다고 하는데요. 당시 박원숙은 나온 배를 가리느라 한복을 입고 갔다고 하는데요. ‘임신부는 지원할 수 없다’하여 포기하고 출산 후 다시 도전하게 되어 1972년 MBC 공채 2기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박원숙의 전 남편은 공군 장교로 군대를 제대한 이후 개인사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사업을 벌였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빚에 허덕이며 큰 고통을 받게 됩니다. 두 사람은 1981년 합의이혼을 하면서 13년간의 첫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재혼 / 두 번째 결혼 / 재결합 ☆
박원숙은 이혼한지 3년 뒤에 재혼 소식을 알리게 되는데요. 그 상대방은 전 남편인 서 씨였다고 하는데요. 이혼녀였던 박원숙에게 일방적으로 다가오는 남성 때문에 전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결혼이 아닌 재결합이라는 말이 맞겠네요.
그렇게 두 사람은 재결합을 했지만 뒤늦게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혼인신고 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이혼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 결혼 ☆
이후 박원숙은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해온 교포 이혼남 김 씨와 교회 관계자의 소개로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두 번째 남편은 사업과 여자문제로 박원숙을 괴롭히기 시작해 결국 빚까지 떠안으며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 당시 막대한 빚을 진 남편 덕분에 채권자들이 방송국까지 와서 돈 갚으라고 난리를 부렸다고 하는데요 남편의 빚을 대신 갚느라고 상당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박원숙 아들 서범구 씨 ☆
박원숙의 아들 서범구 씨는 첫 번째 남편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입니다. 하지만 2003년 11월 3일 사이드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는 차에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요.
당시 사고는 한 골목 언덕길에 주차 중이던 1톤 트럭이 언덕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길 가던 행인을 치는 사고였으며, 당시 1톤 트럭에는 생수통이 가득실 려 있었다고 합니다. 생수 배달을 하는 트럭 운전사가 언덕길에 차를 주차한 후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채 볼일을 보는 사이 생수 무게를 이기지 못한 트럭이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박원숙 아들 서범구 씨는 35살이었으며 5살 난 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서범구 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TV 외주제작사 'Mcity 프로덕션'의 PD로 근무 중이었다고 합니다.
박원숙은 아직까지도 사고 경위를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어 의사가 아들의 다친 부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할 때도 '얘기하지 마세요. 됐어요.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고 하는군요.
박원숙은 아들을 잃은 사고로 '가면성 우울증'에 걸렸고. 폭식으로 체중이 65.4kg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당시 체중은 물론, 박원숙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 뇌졸증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의사의 진단까지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고 이후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며느리를 잡아둘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하나뿐이 없는 손녀와 이별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배우 박원숙은 힘들었던 결혼생활로 혼자 사는 지금이 좋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드라마 속에서 열정 넘치는 모습 속에 그녀의 오래된 아픔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원숙 아버지는 1950~60년대 인기 만화가였던 故 박광현이 아버지라고 하며 배우 박소담과는 6촌 친척이라고 하는군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KBS2 (수) 오후 10:40 ☆
박원숙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그동안의 아픔과 상처들을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즐거운 촬영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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