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부인 (아내) 허은주 집안 및 가족사 화제

박남정 부인 (아내) 허은주 집안 및 가족사 화제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댄스 가수 박남정이 출연하네요.

박남정(나이 54세)은 한국의 마이클잭슨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 댄스 가수의 원조이자, 

댄스 실력으로 보면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남성댄서라는 평가도 받는다고 합니다.

 

춤만 잘 추는 것이 아니라 MBC합창단 출신이었던 박남정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노래만 들어도 어? 박남정이네? 할 정도로 고유의 음색과 특유의 창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남정은 곱상한 외모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당시 소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김완선과 함께 80년대 말을 주름잡던 말 그대로 원조 아이돌.

 

 

 

 

 

 

1988년 박남정 데뷔곡 ‘아! 바람이여’ 무대는 당시 한국 가요계에 큰 충격을 가져왔는데요. 

노래에 맞춰 ‘로봇춤’, ‘문워크’를 추는 박남정의 모습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박에 그를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이후 1989년 2집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초대박을 터뜨리며 곧바로 가요계의 최정상에 올라선 박남정. 

‘널 그리며’의 트레이드 마크는 단연 ‘ㄱㄴ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그의 춤을 따라 추었습니다.

 

가수 원미연 인텨뷰 - "널 그리며 안무 있잖아요.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여기 움직이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뭐 전 국민이 따라 했으니까요. 그 음악이 나오면 누구든 애들도 하고, 앉아서 그냥 어른들도 다 할 수 있잖아요.
남정씨 하면 이미지가 굉장히 귀엽고, 말수 별로 없고 춤 잘 추고 하니까 지금도 행사장을 가면 여성분들이 난리가 나요"

 

박남정은 '널그리며'를 직접 작사·작곡하였으며 음정과 화음을 자유자재로 변조해서 부르는 등 음감이 뛰어난 뮤지션으로서의 기량 또한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원조 춤꾼 박남정의 나이도 어느덧 54세.
여전히 그의 춤 실력은 녹슬지 않았지만 노안에 무릎 통증까지 몸 상태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는 박남정.
50대의 나이에도 춤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영원한 댄스 가수로 남고 싶기 때문이라고...

 

박남정 - "몸의 기능이 아무래도 옛날 보다 떨어졌잖아요. 그런데 눈에 보이게 뭐 팔이 안 올라오거나, 춤이 안 되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 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서 있는 게 힘들고 조금만 자리 있으면 앉게 되고, 앉아있으면 또, 이렇게 뒤로 눕게 되고"

 

 

가수 박남정 프로필을 잠시 보자면,

박남정 나이. 생년월일 1966년4월19일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박남정 고향. 서울시 영등포구(현재의 강서구) 출생

박남정 키. 164cm/52kg. 혈액형 A형

박남정 학력 : 서울화곡초-화곡중-상문고. 성결대학교 신학과 중퇴.

박남정 가족. 무녀독남 외동아들. 박남정이 어릴때 부모님이 헤어져 홀어머니 밑에서 자람. 박남정 아내 허은주. 박남정 자녀 - 첫째 딸 박시은(2001년생)은, 막내 딸 박시우(2004년생)

박남정 종교 : 개신교(성결교회)

 

 

 

 

 

 

 

박남정 어머니는 목회 일을 하며 홀로 아들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박남정은 늘 나무랄 것 없는 1등 아들이었다고, 어머니를 위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스스로 집안일을 도왔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잊지 않고 어머니의 집을 찾는 박남정. 

 

 

벽에 거울을 다는 것부터 창문 시트지를 붙이는 일까지, 홀로 지내는 어머니를 위해 세심하게 집안 곳곳을 살피고 손보는 살가운 아들입니다. 박남정 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고마우면서도 늘 안쓰럽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던 박남정. 그렇기에 가족과의 시간은 그에게 더욱 특별하다고...

 

 

박남정이 어린시절 어머니와 헤어진 박남정 아버지 관해서는,

박남정 - "저는 아버지의 이름도, 얼굴도 몰라요. 어머니께서도 말씀 안 하시고요. 나도 굳이 어머니가 불편해하실 수 있으니... 혼자 궁금해한 적은 많이 있었죠"

박남정 - "지금은 안 살아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세로 봤을 때. 어머니보다 위였는지 아래였는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저로서는 가장 자세하게 얘기한 거죠”

박남정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 봐 아버지에 대한 말을 꺼내지 못했다는 것.

 

 

박남정 어머니 인터뷰 - 초등학교 5학년 때 내가 위에 올라가서 뭘 하려니까 ‘엄마 그건 이제 엄마가 하지 마세요, 내가 할게.’ (그러더라고요). 같이 있으면 힘든 일은 자기가 다 해요. 아프다 하면 밤이라도 쫓아 오고 가정형이지 가정형.

 

박남정은 1992년부터 음악적인 하향세를 겪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는 남아 있었지만, 대중으로부터 예전과 같은 환호를 받지는 못하죠. 이는 음악적인 성향이 바뀌기도 했고, '서태지와 아이들'을 비롯한 여러 댄스 가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도 했기 때문.

 

 

 

 

 

 

박남정 부인 허은주

 

박남정이 그렇게 음악적인 방황을 할 무렵 아내 허은주를 만나게 됩니다.

1992년 10월 19일 박남정은 아내 허은주를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허은주 나이는 박남정보다 8살 연하로 1974년생 19살이었다네요.(박남정 부인 허은주 나이 46세). 허은주 직업은 잡지 모델이었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허은주를 보게 된 박남정은 아내 허은주를 첫 눈에 보고 반했다고 합니다.

 

박남정 - "(아내)은주를 처음 본 순간 이 여자다 싶었어요. 첫날 장미꽃을 준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헤어질 때 용기가 나지 않아서 직접 전화번호를 못 물어보고 친구를 통해서 알아내 만나자고 몇 번 연락을 했죠."

 

 

 

반면에 허은주는 박남정을 덤덤하게 대합니다.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TV에서만 보다가 직접 만나니까 반가웠고 첫인상이 눈매가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만 했을 뿐, 아무 감정이 없었던 거죠.

박남정의 구애 끝에 두 사람은 몇 달 사이에 연인 사이로 발전을 했는데요.

 

하지만 박남정과 허은주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남정 어머니 집안은 절대 기독교 집안인데, 불교 집안의 허은주를 반대한 것이지요. 이 때문에 박남정이 무작정 동거부터 하게 됩니다.

 

 

박남정 - "음악작업으로 인해 녹음실에서 지내는 날이 많다 보니 그녀가 자주 찾아왔고 차라리 이럴 바에야 같이 사는 게 낫겠다 싶어 동거부터 하게 된 거죠."

 

결국 4년 동거끝에 박남정의 어머니도 허은주를 며느리로 인정하게 되고, 둘은 1999년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4년 연애와 4년 동거, 총 8년간의 만남 이후였네요.

이렇게 1999년, 8년의 연애 끝에 부인 허은주(46)와 결혼 해 두 딸의 아버지가 된 박남정.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이전까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삶이었습니다.

 

 

박남정은 첫째 딸 박시은(19), 둘째 딸 박시우(16) 곁에서 언제까지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두 딸의 어린 시절은 찰나에 지나갔다는데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일이 바빴고, 어느새 두 딸은 훌쩍 자라 사춘기에 접어들었다고..

 

 

배우로 활동하는 첫째 딸 박시은과 가수를 꿈꾸는 둘째 딸 박시우는 이제 부모와의 시간보다는 스스로의 삶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 못내 서운하긴 하지만 자신을 따라서 꿈을 펼치는 딸들을 보면 박남정은 그 누구보다도 기쁘다고합니다. 두 딸에게 늘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은 소문난 딸바보 박남정.

 

 

 

박남정 - "옛날에 어머님들이 당신은 못 먹어도 아들, 딸 자식들은 뭐 하나라도 더 먹여 주고, 좋은 옷 입혀주고 거기에 대리 행복을 느끼시는 거잖아요.그런 것 같아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가족들한테는 정말 나는 우리 마누라 우리 딸들 그리고 우리 어머니 너무 사랑한다 그거죠. 그리고 이제 추억을 많이 만들자.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자 이런 거죠."

 

 

 

 

 

 

 

박남정의 34년 가수 생활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함께해온 이들. 바로 ‘원조 오빠 부대’인 팬들입니다.
박남정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다른 가수에게 눈 돌린 적 없다는 골수팬들.
풋풋하던 여고생에서 중년의 여인이 된 팬들은 이제 누군가의 아내 혹은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박남정을 향한 팬심은 소녀 때 못지않게 뜨겁다고...

 

가수 원미연 인터뷰 - "우리가 20대 때는 우리한테는 정말 무대가 많았잖아요. 시간이 없어서 못 갈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우리 8090, 70 이런 세대들을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점점 없어지다 보니까 우리 같은 경우에는 신곡을 내도 신곡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가 없는 거예요.

 

 

남편과 아이들까지 박남정의 팬으로 만들어 버린 ‘원조 오빠 부대’.

덕분에 이제 박남정의 팬 미팅은 가족 이벤트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김완선 지인 인터뷰 - "남정씨도 신곡을 발표하고 새로운 곡들을 좀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저의 바램이에요. 그 때 그 시절 가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신곡을 만들고...근데 지금 안 하고 있는 게 다들 생각은 너무 많은데 하고 싶은데 사실 신곡을 낸다고 해서 그 곡을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별로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안 하게 되고, 근데 하다 보면 무대가 생기지 않을까요?"

50대 가수들이 설 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게 현실이지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작년에는 3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열었다는 박남정.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 70대, 80대에도 춤을 추는 ‘최고령 댄스 가수’가 꿈이라는 ‘영원한 오빠’ 박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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