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나이 남편 김태화 사건
이번 시간에는 1967년 17살의 나이로 데뷔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정훈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훈희는 부산광역시 아미동 출생, 1951년 5월 11일생으로 69세이며 학력은 아미초등학교, 부산여자중학교,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5남 1녀의 형제로 피아니스트이자 가수였던 아버지 정근수, 밴드 마스터였던 작은 아버지, 기타리스트인 큰 오빠 정희택, 그리고 다른 오빠들 역시 모두 색소폰이나 기타를 연주한 음악인이며 '어제처럼'을 부른 가수 제이가 조카라고 하는군요.
그렇게 음악과 늘 가까이하던 그녀가 고등학교 1학년 방학을 맞아 서울의 작은아버지가 악단장으로 있던 남대문 옆 그랜드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다가 작은아버지 반주에 맞춰서 미 8군 가수들이나 부르던 팝송 ‘러브레터’등 몇 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마침 클럽 옆 레스토랑에 있던 이봉조는 재즈풍의 발라드를 부르는 정훈희의 목소리에 듣고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봉조는 곡 ‘안개’를 만들어놓고 자신의 색소폰 연주로만 만들어 놓은 상태에 그 노래에 맞는 목소리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정훈희는 곡 ‘안개’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1967년 당대 최고 작곡가 이봉조의 인연으로 17세의 나이에 1집을 발표하여 가요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가수 정훈희는 데뷔와 동시 많은 인기를 얻으며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으며 스무 살이 되기 전, 당시 집이 300만 원이고 사람들 월급이 2만8천 원 할 때, 그의 개런티는 한 번에 1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정훈희의 뛰어난 노래 실력은 외국에서 열리는 가요제에서 수상을 받으며 더욱 인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1970년 ABBA는 상도 못 받고 돌아간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에서 가수상을 받았으며 1971년 아테네국제가요제에서는 곡 ‘너’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어 1975년 칠레 가요제에서는 곡 ‘무인도’로 3위 상과 최고 가수상을 동시에 받았으며, 1979년 제20회 칠레가요제에 다시 출전한 정훈희,이봉조 콤비는 이종택이 작사한 ‘꽃밭에서’를 스페인어로 번안한 ‘Un Día Hermoso Como Hoy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을 불러서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렇게 국제가요제에서 상을 휩쓸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자연스레 ‘국가대표 가수’라는 별명도 붙는 등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고 하는군요.
가수 정훈희 루머와 사건 ☆
가수 정훈희는 승승장구하던 때인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논란이 일게 됩니다. 조사를 받은 그녀는 당시 그녀는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없어 훈방으로 나왔지만 ‘대마초 가수’라는 낙인으로 인해 방송 출연 정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1979년 제20회 칠레가요제에서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하며 당국에서는 “국위를 선양한 대마초 연예인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풀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이어 1976년에는 한 스토커가 극장 공연을 하러 간 그녀의 얼굴을 돌로 가격한 사건도 있어 아직까지도 흉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가수 정훈희 남편 김태화 결혼 ☆
가수 정훈희는 대마초 파동 이후 1981년까지 6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그때 미국에서 그룹 활동을 하다가 귀국한 가수 김태화와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훈희는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있을 때 김태화가 문병을 오면서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두 사람은 혼전 동거로 많은 화제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정훈희는 “인기보다는 노래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살아보고 결혼하고 싶었는데 동거 역시 정당해야 하기 때문에 보란 듯이 잘살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수 김태화는 정훈희와는 2살 나이 차이로 1980년 록밴드 ‘라스트찬스’의 리더였으며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재회했고, 1983년 첫아들을 낳았습니다.
이후 첫아이가 3살 때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1989년 둘째를 임신, 만삭인 상태로 김태화와 듀엣곡 ‘우리는 하나’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쇼윈도 부부'라는 의혹에 시달렸지만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부부인데요. 이혼에 대한 위기에 대해서도 “갱년기 때 '이혼하자'고도 했다. 그래서 '이혼했다 치고 살자'라고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훈희와 김태화 부부는 부산 임랑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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