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남성 성희롱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일단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박나래에 대한 '나혼자 산다'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나래 성희롱 실체
CJ ENM이 새롭게 론칭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이 선보인 ‘헤이나래’는 박나래와 인기 유튜버 헤이지니가 동심 도전기를 그린 웹예능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아슬아슬하고 발칙한 웃음을 전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영상에서 남성 성희롱을 일삼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문제가 된 영상은 2021년 3월 9일 공개된 ‘헤이나래 EP.0’인데요.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와 헤이지니의 첫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박나래는 과거 헤이지니 활동을 언급하며 한 남자 연예인을 지칭해 “바지 속의 고추”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출연자, 제작진 등이 머쓱한 반응을 보이자 박나래는 “바지를 ‘삐’ 처리 해달라. 고추는 채소니까 (영상에)나가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화 중 등장한 당근이란 단어에 대해서도 “당근을 흔들어요?”라며 남성 출연자 앞에서 자위행위를 연상케하는 행동을 묘사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자극적인 말과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후 3월 23일 게재된 ‘헤이나래 EP.2’에서 박나래는 ‘암스트롱맨’이라고 소개한 인형을 두고 “너무 뒤가 T 아니냐” “너무 Y다” “아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지” 등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특히 박나래는 암스트롱맨이 입고 있는 속옷을 내렸고 제작진은 이를 모자이크 처리하며 ‘K-조신’이라는 자막을 넣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은 영상의 썸네일을 해당 상황으로 삽입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썸네일을 은근슬쩍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제작진 역시 영상이 상식을 넘어선 수준으로 의식하고 있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헤이나래 제작진 사과
박나래 성희롱 논란이 격화하면서 헤이나래 제작진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헤이나래' 제작진은 3월 24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독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작진은 또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다시 한번 헤이나래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박나래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여서 박나래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박나래 거센 비난
누리꾼들은 박나래에 대한 거센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자 출연자가 다른 단어로 말했으면?” “입장이 바뀌어도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가요” “수준이 너무 낮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박나래가 꾸준히 활동해온 그녀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나혼자 산다' 게시판에는 박나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대부분 박나래의 행동을 지적하고 '나혼산' 하차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나래 과거 성추행 폭로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의 중심에 서서 거센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박나래의 술버릇과 관련한 이야기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른바 '나래바'로 희화화되면서 방송에서 가벼운 개그 소재로 활용됐었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지난 2015년 개그맨 김기욱과 남창희는 '트루 라이브쇼'에 출연해 절친 개그우먼 이국주와 박나래에 대해 언급해 주목받았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기욱은 박나래에 대해 "몸집이 작지만 치부의 압축덩어리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남창희는 "박나래는 방송에 못 나가는 치부 밖에 없다. 술 드시면 술 자리에 있는 자기 눈에 보이는 남성들을 성추행한다"라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김기욱은 "술먹다 기분좋게 스킨십을 할 수도 있다. 근데 기분 나쁘면 성추행 아니냐"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태현은 "어디를 만진 거냐"라고 물었고, 김기욱과 남창희는 "여기까지 하겠다"라고 말하며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이들이 어떤 작정을 하고 이런 폭로를 한 것인지, 웃자고 한 것인지 그 속내까지는 알 수 없었는데요. 다만, 당시 박나래는 "왜 이렇게 너덜너덜해졌나 싶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박나래 나이 프로필
출생 : 1985년 10월 25일 (36세)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거주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밀양 박씨
신체 : 148~9cm, 60kg, 225mm, B형
MBTI : ENFP
학력
무안중앙유치원 (졸업)
목포상동초등학교 (졸업)
목포항도여자중학교 (졸업)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연극학 / 중퇴)
종교 : 가톨릭 (세례명: 세레나)[10]
소속사 : JDB 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
인스타그램 : wooju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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